안녕하세요!
경붕사의 민물조행기란에 조행기보다는 낚시갔다가온 이야기를,
미흡한 정보이지만 회원들의 출조하시는데 약간에 도움이 될것
같아 처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지난 주말 즉 토, 일요일 양일간 비와 바람을 벗삼아 연못가에
앉아 있다 겨우 붕어님 3마리로 만족하고 철수하였습니다. 그래도
붕어님의 얼굴은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지만 나홀로 연못에 앉아
비물이 수면에 부딪치은 우무를 보면서 넘 가슴에 기쁨이 왔습니다.
또 차안에서 비를 피하여 김치랑 도시락 먹는 것도 좋았고 그리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만일 집에서 마눌님께서 김치랑만 밥먹어라고 했으면 마눌님를
혼을 내어 줄텐데 말입니다. 아니지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것을
잠시 착각했습니다. 마눌님을 하늘같이 모셔야 즐거운 낚시를 계속...
어제 수요일 5시 퇴근하여 등산을 갈까 낚시를 갈까 고민하다 원래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별다른 없으면 등산을 가고 주말마다
출조를 합니다만 , 어제는 지난 주말의 여운도 있고 또 오름수위도
있고 날씨도 괜찮은 것 같아 하지만 물 흐름이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올해 수로 출조 처녀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어느 수로라고요. 악양수로 조금위 양포 수로로 갔습니다.
오후 7시에 도착하여 보니 물이 많이 불어 있었고
27대로 수심과 물의 흐름을 확인해보니까 역시 걱정한대로 수심은 약
3미터이나 물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이상황에서 작업을 할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그래도 처녀출조인데 생각하고 27대 1, 31대 1 각각
1대씩 좁쌀봉돌과 떡밥을 달고 투척을 하였습니다.
좁쌀 봉돌을 달아도 물의 흐름으로 찌가 약간 흘려 내려 갔습니다.
그래도 몇분간 계속 떡 밥을 달고 투척을 하였습니다.
약 20분 지났을 쯤 27에서 캐미의 불이
하늘로 쭉 올라 오는게 아닌가 찌오름을 잠시 감상하다가
그대로 챔질 !!! 이때 이 즐거운 기분 모두님들 다 알고 계시죠...
드디어 붕어님의 얼굴을 보았다. 대략 27센치 정도되어 보였습니다.
붕어님의 피부가 넘 이쁘고 고왔습니다.
이순간 오늘 무언가 되겠다 싶어 뜰째도 펴고 본격적인 작업을 하였습니다만
ㅎㅎㅎㅎㅎㅎ 또 실력이 미흡하여 10시 30분까지 물 흐름과 신경전을 벌이다
철수 하였습니다. 결국 붕어님 27정도되는 한마리로 즐겼습니다. 물 흐름만 없었다면
부족한 실력이지만 꽤나 즐거움을 많이 보았을 텐데 물 흐름이 조금 아쉬웠
습니다. 다음을 미루고 철수하여 싸워하고 잠........
참고로 악양수로, 양포수로의 물색은 양호, 물이 불어 났고, 물의 흐름이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저도 경붕사 낚시 갔다온 이야기를 오려보았다 아 대단한 일을 했다 ㅎㅎㅎㅎㅎ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읽어 주신데 감사하면서..다음엔 더욱 잼있는 조행기를 올리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