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경 고성에 도착합니다.
어디로 갈지 정하질못해서 여러군데 돌아보는데 바람때문에 할만한곳이 없네요.
네비키고 네비에 나오는 저수지란 저수지는 다 돌아다닙니다.
부곡지도 가보고 대가, 양화, 부곡지지나 조금더 가니 계연저수지(?), 고성수로까지 차타고 계속이동합니다.
갈곳이없네요. 그나마 바람영향이 덜한곳은 부곡지.
일단 다시 가봅니다. 어디앉을까 고민하던중 한분오시더니 가장하기 편한대 자리잡으시네요.
장비들고 가기가 조금 그렇지 자리는 평평하니 좋았는데..
어쩔수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양화저수지 도착했습니다.
일단 시간은 늦었고(도착시간 4시 40분..ㅠㅠ)
대충보니 앞에 수몰나무도 있고 옆으로 갈대와 땟장까지...수심은 약 1미터50정도.
좋다 해보자 싶어서 대피고 이리저리하다보니 벌써 어둡네요.
대편성하고 보니 시간은 벌써 7시가 넘었네요..ㅠㅠ
일단 텐트도 쳐놓고 채비다시 던진다고 올려보니...이런...생각지못했던 복병이..
청태라고 하나요?..바다에서 나오는 파래같은거.
이상하게 수심조절을 해도 계속 던질때마다 틀리드라니...ㅠㅠ
거기다 바람까지 심하게 부네요..
텐트가 날아갈듯..
어쩔수없이 과감하게 8시에 철수...
이상 자리만 찾다가 마지막 낚시 꽝치고 바람에 져서 손들고 포기했습니다...ㅠ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