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재의 장거리 출조로 인한 피로도 풀고 ,내일밤에 다시 감행할 장거리 장박출조에 대비한 준비등으로 오전을 집안에서 보내고나니 오후엔 좀이 수셔서 집사람보고 "바람도 쏘이고 쑥도좀 캐고...나가볼래" 하니 흔쾌히 동조....해서 어저께 반송의 한 조사님이 알으켜준 정관면에 위치한 소류지로....가서보니 2-3백평규모의 작은 못인데 하필이면 사찰아래에 위치해있어서 조금은 거석했지만 마침 아랫동네에 사신다는 노조사님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셔서 적당한 위치에다 20대 하나 18대하나..두대 차려놓으니 얼마지나지않아 아주 약한 입질이 오는데...씨알은 4치에서 5치급이 주종....."이못엔 전부 씨알이 잘고...작년엔 절에서 방생한 자라(청거북 포함)가 성화를 부려서 낚시하기가 어려웠다면서....그나마 그소류지가 새로나는 도로에 들어가게되서 낚시도 올해뿐"이라는 동네분의 설명이 있었구요 2시간여의 낚시에 열 너덧마리정도의 조과 였으며,6치 채 안된놈 보시드니 이못에서 제일 큰놈이라시드군요.
주차할 공간이 그리 넉넉지는 못했구요....참,3치급의얼굴도 더러 내밀드라는 말씀 드리면서.....즐낚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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