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아름다운 글들

   (2006-01-05 12:36:06, Hit : 4095, Vote : 369)

http://www.gnfish.com

대물스토커님의 답글중에서..

대물스토커 (2006-01-05 02:27:07)

푸르지오님,민물새우님,바람개비님 외 몇분을 위한 씰데없는 통역 들어갑니다..^^*

여물(☜표준어) : 짚이나 풀을 말려서 썬 마소의 먹이.
한부숙 : 한 아궁이? 한 무더기?
까무꾸리한 : 거므스름한
갈치를 [모태]에 올려놓고~ : 모태?
무우[삐지넣고]~ : 얇게 썰어넣고
학교에서 [뺑새이 안치고]~ : 다른곳으로 새지(빠지지) 않고, 도망치지않고
새끼같은 것도 [앗아드리고]~ : 건네드리고
헝겊에 싸서[문대면]~ (☜표준어): 문지르면 (실지사투리: 뭉태모~ )
아부지한테 [마 죽을라꼬]~ : 맞아 죽을려고

오늘 글은 좀 덜하지만 느티골선배님의 글엔 사투리와 더불어 특이한 의성어,의태어가
지방 정서와 함께 녹아있는 표현법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 국적불명?의 표현법도 보이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욱 정겨운것인지도 모릅니다. 더더우기 다른곳도 아닌 [경남]붕어사랑방인데...^^*

(2006-01-05 12:36:35)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려의 마음이 아름다우신 것 같아서 남기고 싶은 답글에 선정해 봅니다.

찌한마디 (2006-01-06 11:18:03)

어릴때 많이 듣던 소리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찌올림 (2006-01-06 11:29:32)

모태는 석쇠로 번역하면 됩니다.
생선 구을 때 쓰는 도구.

민물새우 (2006-01-24 23:16:27)

또 하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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