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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4 22:38:41, Hit : 2632, Vote : 134)

http://fishman.nazzang.cc

나는 이럴때 교통경찰들이 싫다..

토요일날 정오가 못되어 사무실에 출근하는데 동창원(구 진영톨게이트) IC 입구를 경찰차 두대가
가로막고 서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더군요.
무슨 사고가 났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교통통제를 풀면서 경찰차 두대가 시속 100km로 질주를 하더군요.
그래서 신나게 따라가는데 가다가 너무 빨라 달아나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이상하게 그 뜨거운 날씨에 신호를 잡고 있는 경찰(의경)들이 보이더군요.
가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신호등마다 경찰들이 신호를 잡고 서 있더군요.
중요한 사람이 오기전에 교통신호등 테스트를 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던지라 오늘 노무현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진해쪽으로 오는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라디오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오늘부터 휴가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실제로 진해에 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괜찮습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 행차니까요..

이보다 더한건요, 올해초인가 겨울비가 오고 있을때 김영삼 전대통령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마산 회원동부터 거제까지 수많은 신호등앞에 경찰들이 비를 쫄쫄맞으며 서 있더군요.
전임 대통령 바로 내뺄수 있게 녹색신호 만들어 줄라꼬..
아마 2~3백명은 동원되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진전면에서 진동까지 50분 걸렸습니다.
5분걸리는 거리를 50분 걸려서 엄청 짜증을 내면서 오다보니 별 이상이 없던데
직원 이야기로는 진동입구에 트럭한대가 가로막고 있어서 그랬다하더군요.

그많은 경찰들 어디에 다 가 있습니까?
휴가철이라 전국의 차량들이 거제로, 통영으로 몰리고 있고 그리고 월초라서 상당히 바쁘기도 한때인데
그냥 놔두어도 차량증가로 인해 막힐판인데
그 난리굿을 치고 있는데 정말 경찰한명 없더군요.
심지어는 마산 밤밭고개 못미쳐 있는 검문소에도 경찰이 안보이더군요. (빗방울이 간간이 뿌려서 그랬는지..)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동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럴때 경찰이 싫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혹시 경찰에(교통쪽) 계시는 분 있으면 위 상황을 저에게 이해시켜 주실수 있으세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4 09:09)

니꼴라이 (2003-08-05 11:24:25)

운전하다 보면 참 답답한 경우가 많으시지요.
담에 사평님 뵐기회가 생기면 제가 경찰은 아니지만 우짜든지 이해시켜
드리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스트래스를 조금이나마
덜받으시겠지요.
ㅎㅎㅎ 갑갑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맘을 편안히 먹고
여유를 가지는수 밖에요.
아~ 그리고. 112는 먼곳에 있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번호도 아닙니다.
경찰도 모르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는것인데 혹시 운전중 사평님과같은
경우를 당하신다면
이럴땐 친절한 신고전화나 문의전화( 예를 들어 진동가는길에
평소와 다르게 많이 지체되는데 알고계시는지요 ?)
한통이면 서로가 도움이 될것입니다.
112 측에서도 친절히 응답을 해줍니다. 경찰이 나가있다던지.
즉각 조치하겠다던지 말이죠..

centry1 (2003-08-14 16:26:36)

쩝.....

꽉막힌는데 묵을기 있는교???

뻥 뚤린데 가서 몇푼벌고 있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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