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은 배수를 피해서 해창만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해가 떴다가 구름꼈다가 하더니 보름인데도 밤엔 구름이 껴서 달빛을 가려주더군요..근데...초저녁부터 이어진 블루길의 입질이 새벽 2시까지도 이어져 결국 낚시 포기하고 차에서 잠만 잤네요ㅋ (새벽까지 낚아낸 블루길만 약 50수 정도ㅡ.ㅡ;;)
5시쯤 일어나서 다시 쪼아보지만 첫 지렁이 미끼를 넣자마자 블루길이 올라오네요 ㅎㅎ
해가 뜨고 나서 월척특급 촬영장소로 이동해서 아침입질을 보려고 열심히 쪼았는데 그곳에서도 블루길과 배스가 달려들어 포기할 무렵...9시경 방정맞은 입질에 31Cm급 빵 좋은 붕어가 올라와주네요^^
같이 간 지인역시 비슷한 시간대에 빵 좋은 붕어 2수하고(9치급이지만 빵이 허리급은 된다는;;) 블루길과 배스들과 더 놀아주다 철수했습니다.
논두렁에 콩과 여러가지 밭작물을 심어놓아 낚시자리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심어놓은 콩을 밟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논주인께 피해가 되지 않았나 염려되네요...
농번기이니 어딜가든 농민들께 피해주지 않고 낚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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