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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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늘 (2004-03-27 12:12:46, Hit : 2724, Vote : 216)

전라도 어느 소류지에서............

작년 이쯤 되었네요..
제가 무진장 힘든때였죠..
우리아이 생일이 3월 28일 이니까요.
전라도 고창으로 막일(노가다)하러 무작정 떠났지요..
물론 차에는 항상 준비물? 을 실고요..
그 일이라는게 그렇지요.. 일없는 날이 많고요..
식구들은 서울에 있고 일없는 날은 홀로이 물가로 무작정 찾아 나섰지요..
근데 그동네 저수지는 왜그렇게 많던지요..
나중엔 골짜기 소류지를 찾아 나서기로 하고 열심히 찾았죠..

그러다 찾은곳 그렇게 작은 저수지는 아니고요, 그날따라 바람은 왜그렇게 불던지.........
낚시대를 물에 담구고 미동이 없어서 라면끓이는데  찌가 없어졌지 뭐에요..
그냥 들어올렸는데 그거 있지요..
낚시대에서 윙~~~~ 소리....
그러다 원줄 터지고 말았지요..  라면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채비 다시꾸려서 열심히........
한참만에 다시입질 씨알 좋데요..  빛깔 좋구요..

이제껏 낚시 하면서 월척이라 함은 그때 (작년)7~8수 한것 같아요..
줄자도 없고 카메라도 없고 해서 증거는 없지만 .......
그리곤 그 저수지만 찾았는데 어느날은 여러명이 와선 그 소류지에서 릴을 치더군요..
정말 환상이었어요..

조만간 다시 찾으려하는데  좋은 소식 있으면 또 글 올릴께요..

메주콩. (2004-03-27 12:28:54)

미늘님 그 소류지 빨리 찿으셔야 합니다
소류지 지명은 공개치 않는게 좋은것 같구요
미늘님만의 비밀터로..
꼭 다시 징한 손맛 보시길 ..
항상 건강하시구요.

미늘 (2004-03-27 12:32:34)

그게아니고요 저수지 이름을 몰라요,,
전라도 고창인데...

송애 (2004-03-27 19:04:22)

그때 그손맛 잊지마시고
다시한번 그 손맛을 ....
다음 조행기 기다려봅니다

뽕애 (2004-03-27 20:32:54)

다시 가시어 이름 알아 오이소^^

참붕어 (2004-03-28 22:07:46)

원래 아무것도 모른채 찾아갔을때 그대가 챤스이지 다음에 찾아가면 그대는 씨가 말라버린 후입니다!!
그 두에 릴꾼들이 설치는 모습을 보셨다면 지금쯤은 초토화 되어있을 겁니다!!
추억으로만 간직하시길~!!!

대구리 (2004-03-29 08:44:52)

ㅋ,ㅋ,ㅋ 좋은곳 하나 초토화 되엇군요,,,
릴치면 끝입니다,,,,
붕어가 안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까운 소류지,,,,

물잠자리 (2004-03-29 22:11:27)

잊지못할 추억이겠네요.
아마 지금도 그대로이지 않을까...싶은데요 ^^*

(2004-03-30 01:18:26)

글자 몇자 수정해드렸습니다. 릴치는 모습이 환상이었다는 말씀은? ^^
추억이 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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