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여전이 일찍 눈을 뜨고
TV 화면만 쳐다보다
차를 몰고 경산쪽으로 달려 봅니다.
슈퍼에서 만난 낚시인(?) 왈 연하지가 잘 된다나 뭐라나.....
바로 연하지에 단숨에 도착했습니다.
텅빈 저수지에 제방 좌측에 편한 자리를 골라 대를 편성하다보니
물가가 지저분 합니다. 청태같은 부유물입니다.
싫어하는 자리입니다만 옥수수 미끼에 3대를 편성하여 봅니다만
잔입질에 올라오는 5치도 안되는 붕애들의 천국입니다.
2시간여 동안 잔챙미들과의 한판 놀음을 뒤로 하고
삼정지로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바람과의 전쟁이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가운데로 난 길을 다라 바람이 덜 타는 곳에 자리를 하고
여기서도 3대를 편성했습니다만
말뚝입니다. 말뚝요!
옆 조사님과의 대화로 시간을 떼우고
따끈한 커피 한잔도 얻어 마시고 ......
돌아오는 차안에서의 생각!
(오늘은 뒷북만 치고 가는구나.....)
****** 오늘의 교훈!!!
낚시는 채비, 미끼, 기후, 시기, 조과 등 많은 문제에 대하여 고민을 하지 말자.
그저 생활낚시일 뿐이라고
즐기는 낚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낚시가 되었으면 한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주는 것은 내가 아니라 붕어가 하기 나름이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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