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노부부기 살고있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
마당켠을 가로질러 대청마루로 올라서는 순간 발을 헛디뎌
그만 큰소리를 내고 말았다.
이번에도 당연 할멈이 먼저 잠에서 깨어나
영감을 흔들어 깨우며,
" 밖에 도둑이 들었는 갑소 "
그러자 영감이 자리에 누운채로 귀챃은듯
" 에이 쥐 겠지 !!! "
도둑은 황급히 " 찍 찍 !!! "
할멈이 가만 들어보니 쥐치고는 엄청 다른지라
"쥐가 아닌성 싶소......... 고양이 인가 ? "
도둑은 급히 " 냐옹 냐옹 !!! "
영감이 가만 들어보니 걸쭉한 소리가 하도 이상해서
" 으응 ? 고양이가 아니고, 코끼리 인가 ........?
도둑이 암만 생각해도 코끼리 우는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지라
땀만 뻘뻘 흘리다가 급기야 "코~ 끼~ 리~이 ~이~ "
그때서야i 영감이 어쿠 도둑이 들었구나해서
불을 켜고 뭉둥이를 찿으니
도둑은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는 이야기
오늘 이야기 끝 그만 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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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설마 자기집 마당에 코끼리가 있을꺼라 생각하고 한말일까 ?
그런데도 무심결에 내뱉는건 무신 심보일까 ?
도둑도 참 딱하지 !!!
왜 ? 억지로 코끼리 울음소리를 내려고 했을까 !
아무리 엉겹결에 따라할려고 해도 택도 없는 것까지
박자를 맞춰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 새태를 꼬집는 말씀. ^^
잠자리 동화란
3~6세 아이들을 재울때
엄마나 아빠가 아이잠들때 들려주는 구전동화로서
도둑의 무서움과 갖가지 의성어로 훙내내는 호기심
그리고 권선징악의 결론으로 아이를 포근하게 잠들수 있겠끔 이끌어주는 이바구
시리즈로 엮어볼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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