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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이젠,

돌이킬수없는

세월이지만

지나간 시간속에

묻어있는

님의 웃음이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언제나,

그곳에서

따뜻하고 포근하게

사람의 향내를

날리는

고운님이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오천평하늘을,

안을수있는

창너머로

꽃봉오리 쟃빛안개에 휘감기고

시리게 깨져버린 모습...

어둠의 자락에서서

가슴에담았습니다.

산다는것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내마음 묶어 놓았을까요.

매서운 한겨울,

견뎌내며 꽃피운

저 진솔한모습조차도

안을수 없도록 피폐하여졌나요.

그립습니다.

적은것에,

눈길주며행복해 하던

그제와 어제가

참을수 없도록 그립습니다.

어제죽은이가

그토록,

갈망해하던 오늘입니다.

오늘 죽은이가 내일을

열망하듯이

나또한,

그리움을 갈망합니다.

언제나,

그곳엔 고운님의

미소가 머물러있기에...

2004년3월 마지막날 밤에..마찰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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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그립습니다.

사진작가:

落花流水 * http://hanys5662.com.ne.kr/

글등록일: 2004-04-01 00:01
조회: 2958 / 추천: 16

참붕어 2004-04-01 00:07:37

마찰님!!
들어갈라 카는데 마찰님 글 읽을라꼬 기다리고 있었습니더!!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더~~~~~~~~~!!!!

진주붕어 2004-04-01 00:11:02

즐음합니다...
오늘 기분과 좀 안맞습니다...오늘은 할렐루야!!!가 제격인데..
저도 그립습니다....
보고픈 님들이 참 ..많은데...전부...꽃놀이..붕어놀이 갔나 봅니다..
다...건성하십시요..

오늘도 2004-04-01 01:19:18

기다림이란 회후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요,
곧 반가운 제회가 이루어지길 저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물잠자리 2004-04-01 01:20:50

좋은시...즐감합니다.

마찰수로 2004-04-01 01:51:02

늦은시간 밤을잊으신 고운님들께,
마찰수로 사랑보냅니다......^^
위의님들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2004-04-01 10:29:06

마찰수로님 고운글 감사합니다..

뽕애 2004-04-01 13:29:24

저도 선배님이 그립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메주콩. 2004-04-01 21:11:50

고운님의 미소가 정말 그립습니다.
선배님 좋은글 뜨거운글,잘 읽었습니다.

안빈낙도 2004-04-02 09:05:56

님의 고운 마음이 묻어흐르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마운 마음이기도 하구요.

대물붕어 2004-04-02 12:02:07

이시간 만큼은 마음을 비운것같읍니다.
정말 죽고싶도록 힘들때가 생각납니다.
덕분에 지나간세월을 되돌아봅니다.
고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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