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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릴때 이맘때쯤 개천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이 열매를 많이 따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이 열매를 부르던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소풍갈때나 구경할 수 있었던 사이다 한병이 40원 할 그 시절에
이 열매들이 좋은 간식거리가 되곤 했었습니다.

그때 먹을 것은 많이 없었지만 마음은 풍요로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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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어릴때..

사진작가: * http://www.gnfish.com

글등록일: 2005-08-06 07:38
조회: 2728 / 추천: 20

강 붕어 2005-08-06 09:53:18

사람 사는 세상은 같았나봅니다.
혓바닥이 시퍼래 질때까지 먹은기억이 새롭습니다.

후니랑 2005-08-06 10:14:05

맞습니다. 고향에서는 '땡깔'이라고 불렀고요. 녀석이 <까마중>이랍니다. 요즘에는 별로 먹을 일은 없겠지만 옛날 생각한다고 먹지 마십시오.(독성이 있데요.)

안빈낙도 2005-08-06 10:19:28

포항쪽에선 개멀구 라고 했던것 같애요.
따먹기도 하고....보리집 대롱의 한쪽끝을 조금 벌려서 저걸 올리구선 하늘을 향해 떨어드리지않고 멀리 불어 올리기를 하기도 했었지요.
어릴적 기억들이 새로워집니다.

콩삼 2005-08-07 15:54:33

안빈낙도 선배님 그 놀이 참 재밌었겠네요...^^
저도 어릴때 먹어본 기억이 납니다만 이름은 기억에도 없네요...

빈소쿠리 2005-08-08 01:08:50

땡깔. 많이 따 먹었습니다.
요즘도 가끔씩 따 먹습니다.

붕달아저씨 2005-08-09 15:57:04

먹땡깔 이죠? 새콤달콤한게 맛이 괜찬죠 애기들 경기에도 좋다더만 옛어른들 말씀이..

유사하 2005-11-16 01:52:02

개땡깔이라죠~~~ 푹 삶아서 드시면 관절염 치료에 특효가~~

일소일소 2006-06-20 13:29:00

우리는 개머리(개머루?)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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