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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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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모습이 참 의연 하시지요?
저역시 저렇게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갖추어야 하겠다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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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흐르는 물처럼

사진작가:

들길 * http://naver블로그

글등록일: 2006-03-11 08:09
조회: 2523 / 추천: 9

붕어내색시 2006-03-11 08:35:43

지팡이를 보니까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시절~ 제딴에는 할아버지 생각한답시고 지팡이를 가져다 건넨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혼이 났었습니다. 할아버지 지팡이는 함부로 만지는것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그때까지 화내시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하다가 처음 본것이었습니다. 가족분들도
오랜만에 화내시는 모습을 보는거라고 하더군요~
왜 그럴까요? 옛날에 궁금했던것인데 지팡이를 보니까 다시 생각이 납니다. ^^;;

그리운그곳 2006-03-11 09:02:25

선배님 사진밑에 로그를......
"인생길 2006.03.10."로

미미소 2006-03-11 09:20:25

한복이랑 신발이 참 잘 어울립니다.

2006-03-11 10:45:40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저도 선배님과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저 나이가 되면...

나무꾼 2006-03-11 11:12:17

그래도 시골에서는 저런 모습을 볼수있어서 다행입니다.
언제봐도 푸근한 모습입니다.

심도사 2006-03-11 13:30:51

할아버지께서 어데 마실 가시는 모양입니다

초어 2006-03-11 18:50:39

사진을 보며..... 제가 흐르는 강물이라면 어느 부분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제 나이에 걸맞게 유속과 깊이를 내며
흐르고있는지를 되짚어봅니다. 들길선배님 감사드립니다. 꾸우벅.....

어우러기 2006-03-11 19:23:09

온화한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좁쌀봉돌 2006-03-11 20:38:56

보기가 너무 너무 좋읍니다.

꼭붕어 2006-03-11 20:42:26

어찌보면 서글픈 것을 !!
들길님이 표현하니 달리도 보이네요...^^

붕어맴버 2006-03-11 20:45:4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느티골 2006-03-12 18:01:45

우리 아부지께서 생전에 꼭 한복을 고집 하셨는데
돌아가신 우리 아부지 모습 같습니다..

민물새우 2006-03-12 23:48:37

조금은 오래된것 같은 옛날 저희 할아버님 외출복과 매우 흡시하네요.
두루마기에 중절모, 워낚 자세가 좋으셨기에 사진에서 지팡이만 빼면 거의 닮은것 같습니다.

무학산 2006-03-13 09:49:26

멋진 모습입니다.

2006-03-13 21:48:42

같은 사진을 이 코너에 다시 올려주셨길래, 제가 그 사진은 삭제하고 사랑방코너의 글을 이리로 옮겨드렸습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선배님이 해석을 달리 하시고 싶으신 거였더라면 삭제조치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안빈낙도 2006-03-13 23:47:01

어떤 모습으로 늙어 가야 하는걸까....를 생각해봅니다.

찌한마디 2006-03-13 23:51:13

화보 감사합니다....

찌올림 2006-03-14 09:31:05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칸델라 2006-03-14 21:25:44

저도 곧 할배 됩니다,ㅎㅎ..

일소일소 2006-03-17 20:30:59

가는 세월이...

더스틴 2006-03-20 11:08:36

저역시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허탕치기 2006-03-23 09:13:51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더 확고해 져야 되는데...
소인배인 나는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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