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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담 (2006-11-20 12:43:16, Hit : 2547, Vote : 167)

가을여행 두번째-----순천만 갈대 그리고....

청소모임을 하고  떡밥을 갈아넣고 뒤돌아보니  다들 가버리고 없더군요.
하는수 없이 배경만 남겨둔채  장소를 옮겨봅니다.
중후하게 솟아오르는 입질 몇번에 6치가량  몇수 하고는 추버서  철수를 부릅니다.

다음날 아침  순천만 갈대밭으로 가보니 갈대인지 억새인지 항거석 있네요!!!!!!!
저멀리 보이는게 철새 인줄 알았습니다만  사람이네요!!!!  뭔 사람들이 철새보다 더 많은듯....
그래도 딸아이는 일단 먹을게 손에 쥐어져야만  주변에 관심을 가집니다
***구경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딱 맞는거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ㅎㅎ 그냥 지나칠수있습니까 ? 자연히 눈길이 가는거는 어쩔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포인트가  좋아 보이길래  함 당가 볼까 했는데  어라라 !!! 다 좋은데   물이 없네요??? ....
찌를 그냥 뻘에다 꽉 박아 버릴수도 없고!!! ㅎㅎㅎ 기냥 물 들어올때까지 3시간만 기다려 봐 ?!?!?!



체험장을 두루 구경을 하다  미끼 파는집에 눈에 띄길래  한판을 구매 합니다.
2만원짜리 한판 ( 성수기 3만원 이상 호가 하지만 끝물이라서 .......깍아 줍디다 )
미끼치고는 좀 큰거 같아 조금 잘라먹고 남은거로 미끼를 써서  월척을..... ㅎㅎㅎ

이런거 먹고나면  이렇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른분이 또 이렇게 좋아 하네요 ㅎㅎㅎ


어느새 다 먹고 난 잔재물!!!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대하의 참맛을 볼수 있는 때입니다.

바싹 노릇하게 구워 이렇게 머리를 깐다음에  한입.......... 진짜 새우의 향이 입안에 퍼집니다.

혼자 먹다보니 조금 많이........... 죄송한 맘이 들어 그만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간단하게 요기나 할까 하여 라면을 주문했는데   어라라!!!      이럴수가 ........

라면발보다 새우가 더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일명 새우탕 라면  세아리보다가 고마  잊자 묵었습니다. (에고고 양말까지 벗어 헤아릴수도 없고...)

가을 여행을 갈무리하고 이제 겨울맞이를 해야 할때 인듯 합니다.
[삼화수산 왕새우 직판장]도 이제 열흘후에는 (최 회영011-612-6532) 마감한다니
드실분은 택배로 시키세요  1킬로구래무에 2만원입니다.

한번 흘러가는 세월은 다시 찿아오지 않습니다.
왜 싸웠는지도 모를 지난날의 사소한 감정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의  행복이나 격한 감정을  잘 다스려나가는 지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뽀빠이 (2006-11-20 12:57:53)

새우라면 거의 죽음이죠...ㅎㅎ

빈소쿠리 (2006-11-20 17:43:49)

새우라면 민물새우, 건새우님이 계십니다.
두분 이 사진보면 기겁 할것 같습니다.

송국유존 (2006-11-20 19:47:49)

아 잎새주다...
순천을 거쳐 여수를 들어가면서 들렀던 고등어 정식집이 생각납니다..
두꺼비집인가 금복주집인가 그랬는데..
돌개(간장,양념)장을 뚝배기집에 김치주듯이 뚝배기에 가득 두통을 탁자마다 놓고 먹고싶은데로 퍼먹게 하더군요.
돌개장이 맛있는건 둘째치고 그 순천만같이 넓고 넉넉하던 그동네 음식인심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약발붕어 (2006-11-20 20:25:23)

언제 순천만까지 달려 가신긴지...
대단하십니더..선배님 아무래도 개명을 하셔야 할듯 합니더..
아흐..대하구이 ... 새우탕 라맨 ... 꿀~~ 꺽 ....

칸델라 (2006-11-20 21:51:23)

음.. , 지금 약올리는겁니꺼? 새우 대가리는 적쇠에서 꾸버야 제맛이.. 아고 군침이 항거,ㅋ.

나무꾼 (2006-11-23 10:24:54)

새우라면 입맛 확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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