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여행지 추천, 여행다녀온 이야기 올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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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7-08-07 15:53:12, Hit : 1632, Vote : 73)

감포 대왕회식당

동해 푸른 바람이
하얀 물 거품을 만들어내고

파도는 일탈의 몸짓에
모래 톱만 쌓아 놓는다.

용 서린 문무대왕
꿈이 담긴 감포 앞바다

이견대에 걸터앉아
가슴에다 고래 한마리 담아본다.

여름 휴가 첫날 구룡포로 향하다.

상생의 손이 마주보고 있다.

감포로 서울 처남댁과 여행을 떠나다.

예약된 횟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다.

오후 4시경이나 되어서야 바다에 뛰어드니 어느새 밤이 되어간다.

대왕(054-775-9770)에는 일인당 40,000원으로 저녁과 아침(전복죽) 그리고 에어컨이 있는 방까지..

밤에는 민물이 흐르는 곳에서 고기를 맨손으로도 잡는 행운까지

도로까지 마실 나온 게도 보이고,

모닝 커피 한 잔을 들고 잠깐.. 멍 때리기 ?

위로 이견대가 보인다

아침 백사장은 여느때같이 파도가 치고

돌틈에서 하얀 새 한 마리가 반긴다.

멀리나마 문무대왕릉을 바라다 보니 동해와 푸른 하늘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집으로 돌아와 또 다른 손님을 맞이 할 준비을 하였다.

아침을 조카가 준비하였습니다.
요리사 출신이라 잔뜩 기대를 하였습니다만..
.. 대충 먹고 자수정 동굴로 향합니다.

마침 ? 제를 하고 있어
잠시 앉아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거 같으다.

오후에는 일광으로 가서 구이와 회를 먹고 이번 여름 휴가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감포로 가는 길이 수월해져서 참 좋네요 !!! ^^

..

새벽물안개 (2017-08-08 06:58:57)

감포로 휴가여행 다녀 오셨군요? ^^
맨손으로 잡은 고기가 제법 커보입니다 어종은 누치 입니까?

애담 (2017-08-08 10:44:58)

황어라고 합니다.
숭어들도 등지느러미가 보이는 얕은 물에 놀고 있는데
이 시기에는 맛이 없다며 안잡는다고 합니다.

해안도시 (2017-08-11 13:35:26)

잘 보고갑니다.

부쉬맨 (2017-08-18 20:46:08)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맨손으로 황어를? 대단하십니다,,,
황어도 마찬가지로 이시기에는 찌개,구이둥 뭘 해도 맛이 없지요,,,
단지 횟감으로 밖에는요,,,
맛집정보에 감사를......^^*

부쉬맨 (2018-01-03 19:57:50)

양력설날 점심때 맞추어 그곳에 가보았지요,,,
자연산 회타운이더군요,,,
이집저집 기웃거려봐도 그곳이 제일로 땡기더이다,,,
광어우럭모듬회 1인이 25,000원 매운탕은 꽁짜,,,
위의 세번째사진과 똑같은 상차림을 받고 흡입 시작,,,
워낙에 양이 크질못해서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 남아 체면상 싸달랄 수도 없고,,
아깝지만 절반이상 남기는 불상사를 연출,,,
애담님의 덕분에 바닷바람 잘 쐬고 맛난 회 잘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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