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식물보호법에는 배스를 포함해 황소개구리,블루길 등 ‘생태계 위해 외래동물’을 방사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지난 7월 환경부가 배스와 관련된 캐치 앤 릴리스에 대해 야생 동식물보호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이에 루어낚시인들이 연합하여 (전국루어낚시연합회 결성) 자체적인 토론회를 가지고,
각 사이트간 연대하고 또 환경부 홈페이지에 적극적인 의견을 올린 결과
새로 제정되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서 이 문구가 빠진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신설된 해양수산부 낚시관리팀에서 제정하려 하고 있는 이 낚시관리 및 육성법 문제가 많습니다.
법제정의 취지가 무분별한 낚시를 규제하고 어족자원과 환경을 보호함에 있다고 하는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낚시인들이 잡는 어자원보다 수백, 수천배의 물고기들을 한꺼번에 죽여버리는 주체가 누구이며,
베스, 블루길 같은 밥맛떨어지는 어종을 수입해서 이땅의 토종 어족자원을 몰살시킨 책임자가 도대체 누구입니까?
허가를 내준 그물이나, 불법으로 설치된 그물이나 그 촘촘한 그물망에 죽어가는 치어들이 하루에도 수만마리가 될 것입니다.
정말 문제의 원인이 낚시인들입니까? 낚시를 규제하면 환경이 보호되는 것입니까?
법의 초안들을 낚시인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우선 낚시하려는 지역의 단체장에게 신고하고 낚시수첩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낚시에 붕어 2~ 3마리로 제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오염물질이 들어 있는 납추같은 것을 쓰면 안됩니다.
지키지 않았을 경우 낚시인들은 일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범법자가 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올해 12월까지 법을 만들고 2~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서 시행한다고 계획이 잡혀있는데
이법이 시행되었을 경우, 참 어이없고 개탄스러운 풍경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낚시터에 앉아서 붕어 세마리 이상 올라오면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어디 낚시가 되겠습니까?
합천에서 낚시하다가 낚시가 안되어 영천으로 이동해서 낚시하면 벌금 100만원을 내야할 지도 모릅니다.
이제 낚시인들이 제 소리를 내야 할때입니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법이 제정된 다음에 후회하면 이미 늦습니다.
관련하여 몇가지 말씀 드립니다.
1. 제정 예정인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초안을 자세히 보시고 문제점을 제기해 주십시오
2. 비낚시인과 낚시인들이 공감하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들을 제시해 주십시오.
3.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http://www.momaf.go.kr 국민참여마당)에 방문하여 의견을 남겨 주십시오.
4. 앞으로 열릴 예정인 지역별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시어, 조구업체나 낚시점주의 입장이 아닌
낚시인들의 입장을 이야기 해주세요
부산지역 9.28(목) 14:00 부산시 해양수산인력개발원에서, 경남지역 9.27(수) 14:00 창원시 여성능력개발센타에서 열립니다.
5.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 민물사이트와 낚시동호회가 모일 수 있는 한장을 만들고
낚시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또 대안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http://www.gnfish.com/raw.htm
혹시 경붕사 말고 다른 Site에 들어가시면 위 주소를 알려주시고 낚시인들의 생각을 한데 모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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