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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만에 와이프랑 유료터에 갔습니다
결혼전에는 노지에서 밤새고 낚시했는데 이제는 그럴시간이 없어 일요일 잠시 유료터에서 시간보낼수있는 날만 있어도 재수가 참 좋은 날이되었습니다
어제는 집 근처 전번에도 갔는 그 유료터에 낚시를 갔습니다
다른날은 같이 가자고 해도 가지 않던 와이프도 따라 나섭니다
노지는 이제 추워서 않된다고 하우스에서 한번 해볼 요량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낚시대 칸수와 입어료 확인하고 갔습니다 하우스는 2.0~2.1칸만 허용한다기에 집에서 이 두칸대만 챙겨서 갔습니다
낚시터 도착하니 추워진 날씨에도 노지에서 낚시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하우스 들어가 구경하니 이건 하우스는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
목욕탕에 물고기 풀어놓고 낚시대 같지도 않는 짧은 대로 찌를 처다보고 있는 모습이 영~~~~~
그래서 다시 집으로 와서 낚시대 챙겨 노지에서 낚시할 요량으로 ...
2.9칸대로 1대만 편성하고 낚시를 합니다
여기 낚시터는 한사람당 입어료 1만원에 식권을 한장 줍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날씨가 썰렁해 와이프는 차에 실고 다니던 얇은 담요로 덮고 앉아있고
낚시를 합니다
가끔씩 들어오는 입질에 잔챙이가 깔짝대는 입질까지 첫수를 작은 붕애로 한수하고
다시 낚시를 합니다
와이프가 지겨웠는지 자기가 한번 한답니다
와이프 낚시 경력 단 3회입니다
미끼는 제가 달아주고 혼자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치기로 던져 놓고
신중하게 한손을 낚시대 위에 살며시 올려놓고 기다립니다
입질이 오고 챔질에 성공하여
와이프가 첫수로 붕어를 한수합니다
당근 빨갱이는 뜰채질로 마무리...
그리고 제가 다시 낚시대를 잡습니다
와이프는 뜰채를 들고 새우를 잡는다고 여기저기 돌아 다닙니다
새우가 많은 유료터라 그냥 뜰채질 하면 새우가 잡힙니다
빨갱이도 씨알좋은 붕어로 한수...
그리고 다시 와이프가 낚시대를 잡습니다
이제는 아예 각각 5번씩하자고 합니다
제가 5번 와이프가 5번 이런식으로...
제가 내욕심 채우자고 계속하면 그럴것 같아 4번하고 와이프에게 넘깁니다
와이프가 한수...
비가 옵니다
지붕이 없는 곳에서 지붕이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합니다
하하 재수가 좋게 낚시 철수하시는 분이 식권을 버리고 갔습니다
이 낚시터는 낚시 입어료 낸사람만 식권을 주기 때문에 한사람 밖에 식사를 할수없는데
와이프가 식권 주었다고 좋아합니다
같이 밥먹을수있다고...(진짜 이유는 집에가서 밥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간 즐겁게 낚시도 하고 와이프랑 밥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종종 이렇게 가면 와이프가 더 낚시를 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낚시하고 있는 빨갱이와 새우 잡는다고 정신없는 와이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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