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 북면에서 붕어 밥주러 다니고 있는 혈기 입니다 ^^
저는 지난 수요일 (12/1) 간만에 바람도 안불고 따사로이 햇볕이 비춰주었기에
저도 모르게 지렁이 한통사서 뛰쳐나가듯 동전지에 이끌려 갔습니다
동전지에 도착해서 평소 즐겨하던 제방 안쪽자리에 가보았는데 연안쪽으로
기름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 아마도 최근에 옆에 범숙의 집에 공사하면서 유입된 기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는지 시끄러운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른곳에 가볼까 하다가 그냥 광합성이나 하다가자는 생각으로 그냥 자리에 총 4대의
낚시대를 깔아서 두대는 지렁이 두대는 글루텐으로 운용하였습니다
글루텐은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입질 無 ... 계속에서 지렁이에 아주 예민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찌를 한마디만 계속 깔짝 깔짝 올리기에 .... 허접한 저는 계속해서 헛챔질 ....
그래도 낚시 막판에 나름 타이밍 잡아서 20cm 내외의 붕어 네마리 정도 상면하고 왔네요 ^^
한창시즌중에 낮낚시하면 동전지에는 완전 손가락만한 잔챙이들의 성화가 심했지만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씨알이 그나마 오르긴 올랐네요 ^^;;
그나저나 동전지 올한해 동안 10회이상은 갔는데 언제쯤 제게 동전지 월척이... ㅠㅠ
겨울에도 날따시고 똥바람만 안 불어준다면 계속해서 도전해봐야 하겠네요 ^^;;
이상 허접 강태공 혈기의 조행기 였습니다 ~ 올한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 경붕사 선배님들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감기조심하시구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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