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알게된 처녀지를 찾았습니다. 호우로 인해 흙탕물입니다.
느낌은 옵니다. 상류쪽 새물유입구 쪽 수초지대를 주포인트로 삼아 대를 편성합니다.
미끼는??ㅎㅎ 단연코 절대새우. 10시 이후 잔챙이 입질이 끊기자 본격적인 붕어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부터 아홉치. 12시경 3.2칸에서 올라오는 찌...순간 두손으로 대를 세워도 세워지지 않습니다.
분명 붕어입질인데?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두손으로 버티지만 수초속으로 쳐박는 힘이
월척을 자주해본 제 경험으론 진짜대물 인것같습니다. 제낚시 경험으론 첨느껴보는 엄청난 힘입니다.
결국은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수초속으로 감아버리고 맙니다.
몇달전 2.1칸으로 향어 63cm를 낚은적이 있는데 그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중략.....
새벽 3시16분 다시 그자리.. 3.2칸대에서 예신과 함께 부드러운 찌올림이 옵니다. 순간! 느낌이 월척같습니다.
역시나 토종 때깔좋은 31cm붕어 입니다. 오늘도 예감이 적중했나 봅니다. 기분좋은 새벽입니다.
이처녀? 잘간직하겠습니다.
대편성:3.2칸(2),2.9칸(2),2.5(2)2.1(2)
미끼:절대새우
조과:31cm:1수 28cm:2수 외7~8치급 11수
포인트:수심 0.8~1.3m 새물유입구 7m인접한거리
대편성:유입구를 좌로두고 1.7칸부터 하류쪽으로 3.2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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