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있는 그대로의 장비를 챙기고
구포에서 물한병하구 지렁이 1,000원....출발
화목쪽으로 이동하여 보니
어떤 X이 스치로폼 타고 그물을 마구 던져댑니다.
속이 불이나고 스트레스를 가득히 품고..
...한림정에 폰을 때리니....물이 빠져 힘들다는 얘기.
그래도 한림정으로 가서 아파트 뒷편 듬벙쪽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 너무 조용하고 무언가 굼틀거리는 것이 힘이 솟습니다.
3,3칸 2대, 3칸 2대, 2.5칸 2대...부채살 모양으로 펼치고
먼저 구르텐으로 공격하여 보니 수심은 달랑 60cm정도
투척 후 채 1분도 안되어 3.3칸 먼쪽에서
스물스물 솟아 오른다. 챔질...몸부림..건져내니 7치급.
5분정도 지나니 이제는 좌측의 2.5칸입니다.
같은 형제인가 봅니다.
한동안 뜸합니다.
따스한 커피 한장에 몸을 달래고...
3.3칸 한대 지렁이와 함께 짝밥으로 대체하고
투척...자리를 잡는가 하더니 찌가 솟아 오르는 걸 보며 챔질입니다.
대단한 몸부림...배스 한마리가 물위로 튀어오르는데 힘이 장사입니다.
손맛이 끝내줬어요. 45센티 정도(붕어였으면 얼마나 좋아겠습니까ㅎㅎㅎㅎ)
한참 휘저놓은 탓인지.. 침묵입니다.
컵라면에 김밥 한줄로 점심을 떼우고 나니
우측의 2.5칸 찌가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앞에 와 있습니다.
얌전한 붕어 한마리 추가로 하루의 낚시를 마감합니다.
이제는 비가 좀 와야 할 것같습니다.
물의 색이 자꾸 탁한 색깔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쉬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가족과 함께 모여 앉아 토마토를 먹읍시다.
굉장한 건강식품이라하니......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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