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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금욜 민물 하나는 토욜 바다
**민물 조황사진은 핸펀으로 밤에 찍어 영 잘 안 보이네요.
낚시에 속도가 붙었다?
ㅋㅋㅋ
이러다가 나 쫒겨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금요일 퇴근후 몹시도 근질거리는 손을 못 이겨 저녁식사도 포기하고 냉정고개 넘어가는 도로가옆 저수지로 내 달렸습니다.
초저녁인데도 대여섯분이 대를 펴고 낚시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어떤 부부 조사는 블루길을 가득 잡아 놓고 활짝 웃이시고 계셨고 어떤 조사님은 부채처럼 대를 펴 놓고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제방쪽엔 수심이 넘 나와 반대쪽 산 밑에 자리를 잡고 4칸대 3대를 10시 12시 2시 방향으로 편성하고 미끼는 지렁이,떡밥,옥수수등를 번갈아 가면서 공략했으나 감감 무소식..
어둠은 짙어오고 캐미채비하고 본격적인 옥수수미끼로 대물을 잡을 준비 완료.ㅋㅋㅋ
근데 이놈의 찌는 꼼짝도 안 하더라구요...
원인이 뭘까? 곰곰히 또 곰곰히....분석(?)
결론......: 바닥의 수초더미에 미끼가 들어가서 고기들이 반응을 안함.<----만구 혼자 생각 ㅋㅋㅋ 간간이 바늘에 수초가 걸려 올라 오길래^^
그래서 찌를 내려 바닥에서 약 10센티 바늘을 띄워 채비를 편성하고 또 담배 한데..
채비 변경후 10분 정도 경과..
갑자기 찌가 흔들 흔들..깜빡 깝빡
그러더니 갑자기 시원스럽게 쑥 상승...
우와 손맛 좋대요..
크기는 약 26센티 되는데 빵이 죽이더라구요.
옆에 조사님 달려와 채비며 미끼며 묻길래..그대로 10센티 뛰워 옥수수라니까 예예하더니
곧 그 아저씨 33센티(월척),25센티급 붕어를 연타로 올리면서 내게 연신 고맙다고 하네요.ㅋㅋㅋ
이제 쓸쓸 시작할려 하는데 우리 아들놈 전화..
아빠 빨리 오세요..울면서...
에구에구..그럼 가야지 우리 금쪼같은 아들이 아빠를 찾는데..
그래서 11시경에 철수 했는데..
발길이 왜 그리 무겁던지,,
밤새면 월척도 잡히겠던데... 담주를 기대하면서..........................................................흑흑흑
토욜일 늘어지게 늦잠으로 침대에 엑스레이찌고
11시..바다 낚시에 도전..
출조지는 욕지도.
고성 바다 휴게소 낚시점에서 마끼개고
삼덕항에서 욕지가는 도선에 차를 싣고 2시 30분 배로 출발...
3시 30분 욕지에 도착..
빨간 방파제,흰 방파제 모두 조사님들이 넘 많아 포기 먹고
노란 방파제로 들어갈려구 거기 낚시점에서 또 배타고(헉,,,바로 보이는 방파제까지 만원달래요..넘 하더군,,) 참고로 노란 방파제 갈려면 산 넘고 물건너 20분 걸어 가야하는데.야영짐이 많아 도저히 도보가 불가능해 편지 배편을 이용하였음.
만원은 들어도 좋더군요,
왜냐..
아무도 없으니까..ㅋㅋㅋ
방파제 전역이 내구역이니까요.
저녁에 뽈락 채비하고 뽈락 공략했으나 뽈락은 안 올라오고 우럭만 계속 올라옴.
옆에 일행 조사님...전갱이 씨알 괜찮은거 계속 잡음..
에구에구..
고기도 안 되는데 밥이나 먹자하고 몇 마리 잡은거 바로 회쳐서 삼겹살 구워 소주 2병 홀라당.ㅋㅋㅋㅋ
그리고 새벽 3시까지 낚시했으나 우럭만 계속 올라 오더라구요..
일단 취침..
아침 5시에 다시 일어나서 9시까지 열심히 했는데..
놀래미 새끼가 얼마나 많은지 마끼가 수면에 떨어지는 동시에 없어짐.
잡어땜에 벵에집어도 안 되고 <---- 실력없는놈의 넑두리.ㅋㅋ
목줄찌에 수심 3미터주고 테트라폴라 바로 앞에 채비를 모으고 마끼 집중투하후 겨우 한마리 잡은 벵에돔입니다.
에구에구...
마릿수 조황을 기대했는데 그날 따라 벵에가 넘 안 피어 오르더라구요.
담에 짐 줄여 그 자리 다시 공략 할겁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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