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아름다운 글들

   (2005-11-12 06:16:47, Hit : 2368, Vote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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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유존님의 고향 이야기

송국유존 (2005-11-07 16:40:52, Hit : 170, Vote : 0)

고향..

맨날 버릇처럼 길들여진 고향의 들판과 산 길들을 보고 걷고 하다가
40년만에 산에서 내려보니 느낌의 차이가 많습니다.

저수지에서 붕어 잡아본적은 별로 없고... 피라미는 된장 한종지면 한다라이씩 잡을수도 있었는데
월남붕어인가..블루길이 들어오고난뒤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지요.
올 여름 평상짜서 넣으려한 고향집이 저 동네 입니다..
저수지위의 작은 빨간 지붕.. 우측의 큰지붕말고..그기가 고향집이지요.
언제나 찾아가면 마음 편히 반겨주는 고향이 아직 예전모습 그대로 있다는건 축복일테죠..

저 저수지가 제 나이고요... 거의 동갑입니다.
40년동안 물이 한번도 마르질 않아서 의외로 월이 많이 나오는 터가 엄천 쎈 저수지입니다.
잉어는 메타 넘는게 꽤 많을겁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이 블루길의 습격을 견뎌내는 사람이 별로 없는듯..ㅎㅎㅎ

꽁수 (2005-11-14 16:43:37)

조오기 아래 내다 보이는 집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그리운그곳 (2005-11-17 12:06:48)

참 좋은 고향이군요.
한즉하고 아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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