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일찍이 장비를 챙기고
문천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오목천과 만나기 직전 경산시 압량면 금구리쪽 수로로 달려갑니다.
작년에도 가 본적이 있지만 그리 썩 좋은 조과는 없었지만
항상 마음 땡기는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 4분의 조사님이 자리를 하고 있네요.
밤낚시를 하신 모양입니다.
저도 위쪽을 보니 잘 만들어 놓은 좌대 하나가 있읍니다.
주인은 없지만 방금 자리를 떠난 모습입니다.
대를 편성이 끝나고 미끼를 준비하고.......
(수심은 2m 정도입니다)
10여분이 지나도 전혀 입질이 없네요.
예민한 입질을 기대했는데
수량이 많아 육초대가 잠겨 있고 물흐름이 너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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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가에 넣은 채비에서 찌 오름이 있습니다.
멋지게 챔질은 했으나 20cm급 블루길.
블루길, 블루길......블루길
옆 조사님도 블루길과 사투 중입니다.
어제는 재미를 보았기에 오늘 재 출조 하였다는데도 블루길만이....
블루길 10여수하고 붕어얼굴은 보질 못했습니다.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면
다시 와 봐야겠습니다.
(옆 조사님 말씀 : 어제 28cm급 6수 하였다고 연신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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