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장비를 제 손으로 완성해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앞서 제작한 사진에 이어지는 작업 입니다.
참고로 내림 받침대와 바닥 받침대 겸용 입니다.
바닥에 꽂는 쇠뭉치 입니다. 2500원 짜리 입니다.
다음에 제작할땐 좋은 재질의 쇠뭉치를 사용해야겠습니다.
쇠뭉치에 수분제거, 수리를 위한 볼트를 풀어서 밑둥을 기웁니다.
쇠뭉치 볼트를 다시 조여서 일직선이 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일직선이 아니면 타올로 감싸서 나무 망치나 충격이 심하지 않는 공구로 조금씩 때려 폅니다.
이제 완성이 된것 같습니다.
남은것은 도색이네요.
짙은색 카슈를 하루에 한번 해서 5회를 칠합니다.
결속하는 마디 접합 부분에는 합사(촉사를 구할라니 힘드네요.^^)를
순간 접착제를 이용하여 감쌈니다.
거기에 은색 도료를 칠했습니다.
이제 조금 때깔이 나오지요. ^^
결속을 해 봅니다. 빠빳하게 결속이 잘 되었네요.
쇠뭉치도 결속하고 마지막 컷을 해봅니다.
참고로 받침대 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면 대나무 뿌리 부분을 가지고 받침대를
만든다는것은 힘든 작업 같습니다.
휘어진 부분을 펴는것도 그렇지만 드릴로 구멍을 내는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제작할땐 대나무 뿌리 윗단 부터 줄기까지의 재질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총길이는 쇠뭉치를 제외한 75cm. 처음엔 85cm였는데 낭창이는 문제로 인하여 10cm 잘라냈습니다.
결국 2~2.5칸대에 맞을것 같습니다.
하우스에서는 29칸까지는 가능하겠지만...
그리고 카슈도색을 할땐 붓을 잘 보관해야겠더군요.
카슈가 붓에서 응고가 되어 이물질이 붙는 현상이 있더군요.
초보자라도 한번 해볼만한 작업 같긴한데...
여유를 가지고 작업을 해야하는것은 찌만들기나 다를바가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과 찌만들기 정보를 올려주신
송애 선배님, 용두산 선배님, 눈물님 그 외 많은 회원님들의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허접하게 보이더라도 시간 투자가 많이 된것이라 이쁘게 봐주세용.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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