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토)은 4월 청소모임 및 낚시대회를 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온라인상이나 오프라인상으로 추천하여 주신 여러 곳을 답사하였습니다.
추천 받은 곳은 함안의 죽림지 입곡지 명관지, 창원의 산남지, 진주 가봉지 답천지, 밀양 퇴로못, 창녕의 수장지였습니다.
함안 죽림지는 장소가 협소하고 큰길에 주차를 하고 100여 미터 이상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다음기회로 보류하였고,
입곡지는 공원으로서 일반 가족들이 많이 찾으며 많은 가족들이 낚시를 하는 곳이라서 적합지 않았고,
명관지는 외래 어종의 성화로 붕어 얼굴보기 힘든 곳입니다.
창원 산남지는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쓰레기가 없고 요즘은 붕어도 잘나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진주 가봉지는 작년에 한번 대회를 치룬 곳이고 불루길 성화가 심해서 보류하였고 답천지는 몇주 전에 진주시에서 청소를 하였습니다.
밀양 퇴로못은 답사하지 못했으나 대회장소로 부적하다는 몇몇 회원님의 의견이 있어 이곳 또한 보류하였습니다.
창녕의 수장지는 주차공간은 그런대로 확보는 되겠으나 제가 찾은 날 아침 20여분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살림망을 펼친 분은 한분밖에 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물속 말풀이 무성하여 3.5칸대 이상 긴 낚싯대를 펼쳐야 낚시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쓰레기가 너무 많아 누구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5월 청소모임 장소 1순위로 정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여러 곳을 답사를 해 봤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부득이 주차 공간이 넓고 낚시하기 편한 진주 사봉면 봉대지로 정했습니다.
그러면 여러 곳을 답사한 화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물 맑고 힘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함안의 죽림지 전경입니다.
우리들보다 먼저 월척한수 동호회 회원님들의 손길이 지나 갔습니다.
이런 동호회들이 많이 생겨나서 여러 낚시인들에게 버리면 안 된다는 낚시문사가 하루빨리 전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척한수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이곳도 곳곳에 많은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지나다가 추곡지에 한번 들러 봤습니다.
만수로 인하여 낚시자리가 몇 곳 없습니다.
쓰레기도 별로 없습니다.
이곳은 창녕의 수장지입니다.
이곳에서는 태워서 없애는 것이게 환경을 보호하는 것인 줄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태우고 있습니다.
태우면 더 큰 오염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회원님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입이 딱 벌어집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20여분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나 물에 있는 살림망은 하나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진주 이반성면 평촌지입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좌대가 두 개나 있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몇 번이고 청소를 한곳인데 쓰레기 산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이반성면 장안지입니다.
올해 장안지가 참 이상합니다.
자주 찾고 낚시자리 편안한 길가 옆 그늘 자리는 낚시 흔적도 없고 쓰레기도 없습니다.
낚시한 흔적은 상류 논두렁 자리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장안지 조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주 사봉면 봉대지입니다.
해질녘 불그스레 핀 복사꽃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정신을 놓았습니다.
길가에 핀 벗꽃도 아직까지는 볼만하였습니다.
저 마대자루는 몇 달째 저 자리에 있습니다.
아마도 어느 낚시인들이 저수지 쓰레기를 모아두고 미처 치우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치워야겠습니다.
봉대지는 대형지인데 비해 쓰레기는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공간도 아주 넓고, 낚시자리도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4월 낚시대회 및 청소모임은 이곳 봉대지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회날 붕어만 잘 나오면 금상첨화입니다.
우리 다 같이 대회당일 봉대지에 붕어가 많이 나오길 바라면서 여러 회원님들 많은 성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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