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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형과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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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소원중에는 죽기전 만져보지는 못하더라도 꼭 보고싶다는 국보급 보물이있습니다
년1회 이보물을 천황이 들고 계단을 높이 올라가 그 보물을 개봉을 하여 만인에게 보인답니다

단순히 보물이아닌 그이상으로 보는지라 눈물콧물 흘리며 절을하며 감격에겨워 온 일본인들이
숭배하는 그 보물은 다름아닌 막사발입니다

습성과 D.N.A구조상 그런지몰라도 편집적으로 다듬고 매끈하게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일본인들
이 그토록 흔하디흔한 조선의 막사발에 경의를 표하는것은 만들수는 있어도 만들어 놓고 또다시
다듬어버리는 그네들의 습성에서 투박한 조형성을 한없이 부러워한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완성이아닌 붓을 놓을때 놓을줄 아는 장인의 용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사찰조형이 원조격인 중국보다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이유입니다

단청!

습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나머지 나무재질상의 문제!
불교의교주인 석가와 사찰의 권위를 내세울 전시적효과!
음양오행에 입각한 건물의 풍수학적인 효율성의 극대화!

이모든것을 충족키위해 나온것이 단청입니다
보는이들은 쉽게 한번보고 지나치지만 그 제작과정을 조금만 아신다면 가히 악! 소리난답니다

소위 가칠이라는 작업!
도료의 입착성과 외구성을 강화하기위한 작업입니다
황토염료를 바르고난후 다시 벗겨내고 다시 바르고 벗겨내고....(요즘은 샌드 페이퍼라도 있지만)

적게는30번 많게는 무려50번을 반복한답니다
노란 황토물이 베이고 처마의 나무가 매끌해지면 비로소 스케치?작업이 들어갑니다

중국의 웅장한 단청과 일본의 세밀한 단청이있다면 우리의 단청은 단아한 단청이라 하겠습니다

  "알면 사랑하게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이때 보이는것은 전과 같지 아니 하나니...."

쉽게 지나치는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유산에 정작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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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우리의 조형과색채!

사진작가: 짐

글등록일: 2004-05-29 11:45
조회: 3337 / 추천: 5
송애   2004-05-30 15:13:47
여기에 답글 달아다가 지워습니다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와 다르게 해석될수있는 부적적한 용어가 있어 지웁니다
죄송합니다
  2004-05-31 19:42:09
짐님 우리것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차이장   2004-06-01 09:00:50
정말 아름다운 우리만의 빛이지요.
저도 단청에 매료되 자주 사찰을 찾기도 한답니다.
짐님! 혹 그분야에 게시는지요?
우리의 것 많이 보여 주세요.
잘보고 갑니다.
메주콩.   2004-06-01 12:57:38
편안함과 아름다움이 같이묻어나는것 같습니다.
맨날원피쉬   2004-06-08 21:02:23
그렇습니다. 알게된는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더욱 알게됨으로 사랑할수 있으려면 그보다 더한 마음으로 가슴에 품을수 있어야 하니..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무조건 '우리것 우리것..'만이 제일이 아니지요.
관심과 애정이 제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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