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킨카스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대연동에서 잠시 일을 보고나서
용호동에 있는 백운포로 달려 봅니다.
백운포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그 유명한 백운포에 도착하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내 생각보다 낚시인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조황이 별로인듯 합니다.
주차 공간에 대충 주차를 하고 올라가 봅니다.
바다가 너무 잔잔합니다. 장판 수준입니다.
물도 거의 간조시간대라 엄청나게 많이 빠졌네요.
일단 민장대에 채비를 하고 수심은 대충 2미터 정도 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전혀 입질이 없네요. 수심층을 달리 해 보아도 마차가지입니다.
역시 낚시인들이 많지 않은 이유가 바로 파악이 됩니다.
오른쪽 구석에만 낚시인들이 몰려있습니다.
그곳에서만 고등어 메가리 전어가 잘 잡힌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오른쪽에 계신 분이 릴대로 준수한 씨알의
형광급 학공치를 한마리 잡아냅니다.
20미터 이상 던져야 입질이 온다고 합니다. 수심은 50cm정도...
나도 학공치를 잡고 싶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있는 1호릴대를 가져와서
학공치 채비를 예민하게 합니다. 플로팅 원줄1.2호 목줄0.6호에
미끼와 2b목줄찌를 달고 힘껏 캐스팅을 합니다.
살살 끌어주니 입질은 하는것 같은데
너무 멀리 던져서 목줄찌가 가물가물합니다.
게다가 요즈음 시력이 나빠져서 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충 감각적으로 입질을 파악한 후에 챔질을 하니
제법 준수한 씨알의 학공치 한마리가 탈탈거리며 딸려옵니다.
이때 밑밥을 쳐주어야 하는데 너무 멀어서 칠수가 없습니다.
다시 캐스팅을 하고 입질을 기다리니 뭔가 입질을 하는것 같은데
잘 보이지도 않고 너무 약아서 도저히 입질 파악이 안됩니다.
정확하게 입질인지 아닌지도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캐스팅후에 입질을 계속 기다려 보지만
이제 더이상의 확실한 입질은 없네요.
날씨가 흐려서 그런 모양입니다.
입질도 없고 배도 고프고 해서 이제 집으로 갑니다.
다들 즐낚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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