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orclara입니다.
요즘 매일 노는 날(?)이라
붕어 얼굴보러 지정수로에 갔습니다.
너무 오랬동안 못보아서 얼굴이나 알련지 몰라.
하여튼,
10시경에 도착했는데 밤사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대부분 얼음으로 덮혀 있었습니다.
그래도 얼음이 녹아있는 멋진 포인트가 있더러구요.
23대를 끄집어 내어 지렁이를 1마리 달아 던졌습니다.
1분도 안되어 슬며서 내려가더니 쭈욱~ 올라왔습니다.
올커니,
오늘 바리 대박이구나.
낚시하는 사람도 나 뿐이니 조용하고 기분 땡이다.
바로 챔질을 했습니다.
휙~~,
힘이 쎄더라구요.
아~~~,
그런데 얼음위로 올라오던 월척(망구 내 생각)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바늘을 너무 작은 걸 썼나봐요.
그래도 이 수로에 나를 버리고 간
붕어 1마리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다시 던졌습니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까지 꼼짝도 안하대요.
미치겠대요.
봄에는 무조건 수초에 붙여야 한다고 해서 꼭꼭 붙였는데도
입질은 없고
바람도 불고...
마누라도 보고 싶고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잘 했지요.
오늘 제가 사용한 채비는
- 원줄 1.2호
- 목줄 0.8호 합사
- 바늘 가마가츠 3호 와 4호 외바늘
- 찌 5푼짜리 대환찌
- 미끼 지룡이
이상 입니다.
* 피. 에스.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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