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동서가 또 다시 낚시를 가자고 한다.
어디로?장척? 아냐 이번엔 근처 덕곡못으로 가자 ㅎㅎㅎㅎ
비는 오는데 왠 사람은 그리 많은지 물반? 사람반 ?
어찌 어찌하여 겨우 산자락밑에 자리 하니 어둠이 깔린다.
파라솔 텐ㅌ트치고 채비를 마치니 빗줄기가 더 굵어저서 괴롭다.
케미 끼우고 글루텐 하나 변산 하나씩 달아 대를 4대 폇다.
조용~하다. 우~이~쒸 사람이 너무 많나보다.
담배피워 물고 옆자리 보니 동서가 먼저 한놈 걸고 조용히 살림망에 담고 있다.
애구 쓰라려라. 다시 미끼를 갈려구 손이 간ㄴ데 갑자기 찌가 솓는다.
짠 ~ 이런~ 붕에당 크윽
살려주자. 엄마 데리고 오렴 ㅎㅎㅎㅎ
1시간 흘러 그래두 비는 여전히 오고 옆자린 신 났다.
쯥 왜이럴까? 난 ...........
다시 한개피 더 피워물고 찌를 뚫어지게 본다. 와라 붕어야 ㅎㅎㅎ
드뎌 입질 힘차게 챔질 야호야 붕어? 에구 불루길 넌 뒤로? 가라 ㅋㅋㅋ(아미타불)
오라는 붕어는 안오고 불루길만 열심히 낚인다.
잠시 접고 저수지 나들이 간다.
음 이분은 1마리 (붕에) 음 ~저분은 붕딩 2마리
그래두 다들 나보단 좋구만 흐미 ~
억 이분은 월척은 될듯한 놈으루만 3마리?
에구 여기도 월척 있나뵤?
가자~ 내 자리로 나두 한마쯤 할수 있을래나?
어? 근데 내찌가 하나 안보인다? 들어보니 블루길이 대롱대롱 애구
오냐 요놈들 나 성질 있다는거 보여주마 ㅋㅋㅋ
몽땅 걷어내서 변산으로 바꿔달고 다시낚시 시작~
한참만에 입질이다.
붕어다. ㅎㅎㅎ 그럼 그렇지 ㅋㅋㅋ
계속되는 입질 입질 3번중 한번은 붕어 2번은 블루길
그래두 밤새 6마리 잡아 아침에 철수 한다 .
우리 동서? 월한마리 붕어 6마리~
가는길 소개
밀양시내에서 부북면 쪽으로 가다가 밀양 자동차 학원 방면으로 가면 학원뒤
저수지가 덕곡못임다.
(밀양에서 부북~창녕방면 국도를 타면 왼쪽에 큰 제방이 보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