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이 가입한 달봉이아빠입니다.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처와 달봉이를 데리고 나들이 삼아 기장권을 한바퀴 쭉 돌고 왔습니다.
먼저 기장 내리저수지는 물이 만수위로 마을 주민들이 그랬는지 알수 없지만 전에 없던 투망, 통발, 낚시금지라는 표지판이 곳곳에 서있었고 낚시하는 분은 아무도 없었으며, 일광해안도로를 따라 장안 월례시장에서 김밥 두줄을 사고 장압경찰초소가기전 도로옆 저수지에 가보니 약 6분이 않아서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씨알이 영(3-4치) 아니였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인근에 있는 대룡마을 곽영감님이 관리하시는 저수지에 당도하니 2분이서 상류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살림망도 펴놓질 않았는것을 확인하고는 장안사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반송가기전 철마 안평마을 맨 안쪽에 있는 그림같은 소류지에 들러 새로 장만한 갯바위장화(징이 박혀 민물장화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라는 낚시점사장에게 홀려삼)를 처음으로 신고 장장 4시간동안 직접 만든 수제 콜크찌의 성능을 실험하였으나 2시간동안 지렁이와 떡밥모두 말뚝임.
그러는 도중 긴대로 스윙을 하다가 그만 바늘이 뒤에 있는 높은 소나무에 걸려 자작찌를 포함한 채비를 몽땅 날려 먹고 너무 억울하여 나무밑에서 돌멩이도 던져 보고 다른 나무가지도 던져보다고 안되어 받침대를 던졌는데 그만 받침대마저 나무가지에 올라가서 안 내려옴.
약 1시간 가량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근무때문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가서 꼭 찌와 받침대를 건져와야 겠습니다.
어쨌거나 첨 올리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횡설수설인 점 양해바라며 앞으로 자주 글을 올리겠습니다. 꾸벅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