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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붕어붕

(2017-08-29 22:37:02, Hit : 724, Vote : 69)

낚시무상

물가를 사랑하시는 낚시인 모든분들 가택에 평화가 깃들길 기원합니다.

한때 미친듯이 물가를 찾아는데 이제는 낚시가방이 창고에서 곰팡이가 쓸었네요.
종교적인 이유로 급작스레 물가에 못가게 되었지만 그 만큼 물가에서 안좋은 업을 쌓았기에,
잠시 죄없는 붕어입에 고통을 두지말라는 게시가 있기에 한동안 물가에 못가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물가에서 방황했던 그때를 돌아보면서 하나하나 제 자신의 마음속 찌거기를 더듬어봅니다.
그래도 새벽녁 찬찬히 올라오는 찌톡이 새록새록하네요.

건강하세요.

에피타프 (2017-08-30 09:20:18)

물가에서 만나 곡차라도 한잔 더 해야 되는데...
육신이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음만 간절합니다.

애담 (2017-08-30 11:54:00)

으음.....
마음에서 계시와 갈망으로 갈등을 겪으시는 군요 ^^

초어 (2017-08-30 21:56:04)

이붕어붕님의 글이
안보여서 궁금했는데
그러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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