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거는 과거일 뿐 ~
이십년도 훨 지난 예전에
큰 맘먹고 내지른 글라스로드 2.5 칸
지금보니 무거워서 붕애라도 들어올릴 수 있으려나 ? "
그 땐 길고 비싼거였는데 !
전자제품 석달만 지나면 구형이 되듯
기름끼 빠지고 색바랜 낚시대
창고에 모셔져 있지만 쓸 일이 없을거 같다.
경비원 채용시 이력을 본다
보통 군 간부, 대기업 임원 출신 등을 우선 순위로 둔다.
체계와 질서와 절제 등등 남다를거라 믿으며
그런데 정작 본인이 못버티는 이유가 과거 때문이다.
" 내가 그래도 한창 때에는 !!! " 생각에 적응을 못한다
" 내가 왕년에는 말이야 ...... "
이런 투의 말은 딸에게도 하지 않는다
왜냐믄 이런 넋두리는 은연중에
흔히 무의식이라하나 ? 심신미약이라고 하나 ?
아무튼 술이라도 한 방울 들어가면 툭 튀어나오게 되니깐 !
과거는 이제 잊도록해야겠다.
추억은 능력이 아니고 그 때일 뿐이니까
가슴에 남아있는 그 때는 지워버리고
지금 현재 하는 일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이라 여기기로 !
섣달 전으로조차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는게 쉽지않겠지만......
..
같은 배경 다른 느낌 ?
그 때의 조황은 잊고, 새로운 여행같은 마음으로 꾸리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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