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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20-06-09 12:00:59, Hit : 357, Vote : 19)

주문

~ 주문 ~

이날 우리는 결국 뭔가를 먹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카이스트 고양이, 거위들은 잘만 먹던데
나는 지갑속 카드만 만지작거린다.

물어볼 학생들은 눈도 마주치지않고
카운트엔 기계만 덩그러니
그러나 배가 고프니
막무가내를 시켜 낸다.

2014년 가족여행중 카이스트 거위 구경하고 구내 그라지오소에서

다시 봉착한 또 다른 가격표

..

낚시구단 (2020-06-09 15:49:10)

1번...비싼거 시키면 됨
2번...시키고 신사임당주면 알아서 잔돈줌.....ㅎㅎㅎ

새벽물안개 (2020-06-10 06:50:45)

3번... 안억고맘
아! 맨마지막의 제육볶음이 눈에 번쩍 들어오네요 ㅎㅎㅎ

나무꾼 (2020-06-16 08:00:54)

헉!!!!
저는 절대 저런동네는 안갑니다.
굶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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