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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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고집 (2010-08-09 05:54:38, Hit : 3570, Vote : 267)

http://blog.paran.com/chansol1

이박삼일 수상좌대에서 편히...

정말이지 처음으로 충청도 그먼곳까지 억지로 좌대 타러 한번 댕겨옵니다.
먼길 제겐 시간이 너무도 중요한 변수인지라 힘든 여정이 아닐수 없는 그런
여건속에서 어거지로 다녀온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젠간 한번은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간절햇기에 이번기회에 그냥 작심하고 다녀왓습니다.
역시나 이글을 작성하는 지금에도 여독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것도 사실 이네요.

아무튼 각설하고 목적지는 충청도의 아산시에 소재한 봉재저수지 입니다.
충청도권 에서도 제법 알려진 휴가지 이더군요.

여러대의 좌대가 있지만 미리 선약하지 않으면 자리도 없는곳이라 한달전 미리 자리 예약하고
기다려온 그곳에 붕어와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여정에 올라봅니다.

친구놈과 또 추억거리를 만들려고 금요일 오후 출발하여 목적지로 향홥니다.
가는길에 비가오는곳이 많더군요.
특히 충청도권에...은근히 걱정이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이제 속리산  휴계실에 다다른걸 보니 다와 가나봅니다.

거의 세시간 반에 이르는 여정끝에 목적지인 봉재지의 좌대들이 멀리 바라보이는군요.

이제 목적지에 여행의 목적인 낚시를 위해 수상좌대로 향합니다.
여러좌대에 이미 모두 사람들이 만선 이더군요.

해가질무렵이라 서둘러서 대편성을 마치고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한후 입질이 이어지는데 정말 이러다간 손이랑 허리가 아플듯 싶습니다.

이런식의 입질이 이어진다면 앉앗다섰다를 자그만치 몇천번은 해야지 싶은데..
이럴 어쩌지 걱정입니다.하하하하

작은사이즈(8치이하)는 그자서 방생하고 그이상 사이즈는 망태기에 담아봅니다.
이런입질이 새벽 동틀무렵까지 이어지더군요,
마릿수는 상상에 맡기겟습니다.

그러나  해가 뜨니 잔챙이와 떡붕어의 입질이 극성을 부려 찌가 미처 서기도
전에 표층에서부터 입질이 이어져 그만 낚시를 접고 배를 타고 나가 샤워를 한후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곳은 가족들과 함께 하기 시설이 충분하군요.
낙시 하다가 배를 타고 나오기도 수월한지라 더우면 샤워도 하고
다시 들어갈수도 있으니말입니다.

물론 좌대에는 조리시설(휴대용가스버너)과 온돌이 시설되어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식사도 좌대에서 불러서 먹을수 잇으니 낚시인에겐 황제낚시터나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규모가큰 10인승 이상좌대는 에어컨에 티비시설까지 그리고 냉장고도..
이동 역시 작은보트가 아니 멋진 요트로.하하하하

다음번에 가족들과 계획잡아 한번더 와보고 싶단 마음이 드는곳 입니다.
각설하고 주변경치를 잠시 담아봅니다.

저희자리 바로전면에 위치한 멋진건물인데 용도를 모르겟습니다.

숲속에 자리한 호젓한 절간같은데 다음에 한번 확인해 보고싶네요.

뒤쪽으로 보이는곳은 외국인촌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둘러보질 않아 외국인 처자들은 만나보질 못햇습니다.하하하하

전면의 좌우로 멋진 포인트들이...
그러나 보트가 아니면 가까이 못갈 그런곳들 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흠이라면 입질시간대가 너무 몰려잇어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마땅히
할게 없다는것이 문제 이더군요.

그러나 어찌 생각하면 더 나은일이기도 하다 싶습니다.
그시간에는 잠시 낚시를 접고 가족들과 가까운 냇가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라도 즐길수
있지 않겟나 싶네요.

아무튼 저는 그시간동안 한숨쉬고 친구놈과 이런저런 이바구 하며 저녁을 기다렸지요.
다시 어둠이 내리고 자릴 잡앗는데 같은여건 이지만 이상하리 만치 상황이 변햇습니다.
제겐 서너시간동안 입질형태가 이상한 그런 상황이 이어졋고 친구놈은 옆에서 약이라도
올리듯 손맛을 이어갑니다.

그러다가 친구녀석이 쉬러 들어간다고 방으로 가고나니 갑자기 상황이 변해
제게 입질이 폭발적으로 이어지더군요.
그렇게 한두시간을 붕어와 뽀뽀하며 즐깁니다.

그런데 어느순간에 저도 모르게 그만 낙시를 떠나 꿈나라로 갓는지 모르겟습니다.
눈을다시 뜨니 해가 이미 떠버린 ..
그참 어떻게 된건지.하하하하

친구녀석과 둘이 허탈하게 한바탕 웃어봅니다.
어쩌겟습니까.이젠 돌이킬수 없는걸..하하하
슬슬 모든짐을 정리하고 비록 좌대지만 아니온듯 다녀가란 경붕사의 취지대로
청소를 한후 정리정돈을 마치고 귀가길로 오릅니다.

이렇게 이박삼일간의 낚시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눈이 그만 한짐입니다.
대충 짐을 풀어놓곤 깊은잠속으로 빠져봅니다.
쿠울쿨....

밤에 일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삶을 이어가야 하기에 ...

새벽물안개 (2010-08-09 07:13:11)

이야! 멋진곳에 다녀오셨군요?
풍광도 무척 좋아보이네요.....
입질시간대가 정해져 있으면 차라리 편하지않나요? 그시간대만 집중하고 그외 시간은 편히 있으면 되니까요 ^^

초월 (2010-08-09 08:48:41)

장거리 여정.. 미련없이 떠나 후회없게 끄럼 보내고 오셨군요.
월붕 사진도 올려 주셨으면 좋았을낀데... 꼬불쳐 놓았으면 지금이라도...ㅋㅋ
멋진곳에서 2박3일.. 더위와 스트레스를 몽땅 그곳에 빠자뿌고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공선항해 (2010-08-09 08:53:30)

좋은곳, 좋은친구랑,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좋은그림 잘 보고 갑니다.

밤애 (2010-08-09 10:53:53)

부럽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해안도시 (2010-08-09 11:00:59)

잘 보고갑니다.

덜렁군 (2010-08-09 11:32:51)

좋은 시간은 보내셨네요

푸른하늘 (2010-08-09 13:30:55)

,,^^

진익종 (2010-08-09 17:34:49)

즐거운 나드리 였겠습니다.
멋진곳이군요 한번 가보고 싶은 충동이...

땅쟁이 (2010-08-09 20:04:28)

아~난도 함가고잡다..ㅎ

민아찌 (2010-08-09 22:28:06)

선배님 잘다녀오셨네요..저도 이제막 도착했습니다.
피곤하여 글은 내일 다시 읽어야 되겠습니다.^^*

늙은붕애 (2010-08-09 22:30:56)

멀리까지 다녀오셨군요.
손맛 실컷 보셨다니 부러워 주껜네^^

붕공 (2010-08-10 07:28:47)

봉재지 붕어얼굴 좀 보여 주오......?
찐한 손맛 보심 축하합니다.
아직 개체수가 많다는 걸 보니
모든 낚시인이 잘 지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낚시구단 (2010-08-10 08:28:16)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오짜맨 (2010-08-10 11:30:46)

시원하게 보내고 오셨군요

틈만나면 (2010-08-11 09:32:28)

좋은 곳이네요.
언제 기회 되면 가보고 싶네요.

참붕어 (2010-08-11 10:48:32)

정말 한번 가보고싶은 좋은곳이네요~~~~!!
내게도언제 그런 기회가올른지~???

챔질맨 (2010-08-12 10:15:27)

이야~~~저는 4일부터 8일까지 봉재지에서 10여분정도 떨어진
대동(동암)지 란 곳에서 좌대및 잔교낚시를했는데
봉재지랑 상황이 똑같네요 해질녘부터 동틀무렵까지의 입질시간대...
동튼후는 잔챙이와 떡붕어새끼 찌도서기전....ㅎㅎㅎㅎ근데 전잉어도 많이 잡았답니다 ㅋㅋ

숑숑 (2010-08-15 15:49:44)

즐거운 낚시여행...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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