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Category

  안빈낙도 (2005-01-29 21:52:14, Hit : 3025, Vote : 182)

해창만과 강산수로 다녀온 얘기.....

엊그제 목요일 낮,
스스로가 생각해도 그동안 제법 잘 추스려  간다고 여겨왔던 지병?이 갑자기 재발을 한다.
그렇잖아도 2-3일 정도 연이어 날씨만 좋아진다면.....하고 별르기는 했지만,  아침 나절까지
도 모처럼 집사람을 도와 집안 정리를 해 주다가 갑자기 주섬주섬 짐을 챙겨 누가 문밖에서
불러내기라도 하듯, 집을 나섰으니 말이다.
목적지는 고흥 영남면에 위치한 강산수로......한 겨울에도 지렁이 미끼에 씨알급 붕어를 만날
수 있다는 강산수로에 도착하기는 오후 4시가 넘어선 시간,
그런데 수로 전역에 낚시하는 이라고는 겨우 두사람 뿐이고 그 중에 한사람은 진 종일 한
마리 밖에 못 올렸다며 채비를 거두고선 일행을 재촉하고 있다.
이런 일도.........그렇다고 짧은 겨울 해에 지체하기도 그렇고 하여 밤을 편하게 지샐수 있는
해창만 가오리 수로쪽엘 가서 년전에 추운 계절에 와서도 손맛을 보았던 곳에다 하루밤 쉴
자리를 만든다.

가오리 수로 전경

그곳에서의 아침풍경

무지갠지 햇무린지....?

아침을 먹고나선 예까지 온김에 이곳 저곳 둘러보기나 하자며 그 시간까지 말뚝을 고집하는
채비를 챙겨 맨 처음 가본곳은 대물 잉어 포인트.........

지난해, 새로 산 낚시대를 부려트렸던 2 배수갑문쪽 전경

그리고 떡 붕어 포인트

(얼음이 얼었더군요)

풍경이 좋아서 들려본....1 배수갑문 뒤쪽

그리고 나서 매년 봄이면 가오리 수로와 함께 두어차례씩 찿아오곤 했던 시목강 상류쪽엘
갔더랬는데 그곳에서 만난 현지꾼 역시 요 며칠간은 물색이 너무 맑아서인지 별루라고한다.

시목강( 상류쪽에서...)

현지꾼과 둘이서 3시간여나 붕어 보기를 시도해 봤지만 역시 찌는 말뚝이다.
어쩔수 없이 오후 2시가 넘어 다시 찿아간 곳은 원래의 목적지였던 강산수로,
그런데 오늘은 뚝길위에 차량들이 더러 보이고 모두가 살림망들을 담그고 있다.
단골꾼인듯한 이들은 대개가 수초 구멍치기들을 하는데 지렁이 미끼로 씨알이 그럴싸한 넘
들을 심심찮게 뽑아올린다.
적당한 곳에 자리하여 떡밥과 지렁이, 짝밥 채비로 대를 담근지 얼마지 않아서부터 반가운
붕어 얼굴을 만나게 된다.

강산수로(앉은자리에서)

첫수

_
그곳에서 만난 넘들....

그런데 수초치기 하는 이들과는 달리 내게 올라오는 넘들은 잔챙이들이....그것도 해 질녁이
되니 더 잘아지는 것 같아 나선김에 두어밤을 보내보려던 마음을 펴논 채비들과 함께 접어
결코 가깝지만은 않은 귀가길에 오른다.

덜렁군 (2005-01-29 21:57:11)

선배님. 매번 멋진 풍경 담아서 후배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늘 한결 같은 선배님처럼 선배님의 출조는 늘 붕어와 함께 하는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붕어내색시 (2005-01-29 22:04:20)

정말 멋집니다..
늘 안출하시고 행복한 물가여행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호줄 (2005-01-29 22:25:28)

따뜻한 가을날 수로를 돌아보는 느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세월지기 (2005-01-29 22:32:16)

아주 깨끗한 그림 담아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멀리 가셨는데 조금더 많은 붕어들을 보시고 오셨으면 더 좋았을걸 생각해봅니다.

운육기사 (2005-01-29 22:50:53)

선배님 감사 합니다.
낚시 하시는 낙과,
담아온 사진을 다듬고 정리하여
올려 주시는 다정함을 보여 주시는 선배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금붕애 (2005-01-29 23:15:48)

선배님 먼길다녀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좋은곳을 구경하고
마음이 시원함을느끼게하네요.
붕어구경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오강호 (2005-01-30 08:23:48)

그 먼 곳까지 가셔서 기어히 붕어를 보게 해 주시는 군요.
시원한 풍경도 고맙습니다.

차이장 (2005-01-30 08:42:29)

그 먼곳까지 한걸음에 다녀 오셨네요.
넉넉하게 보이는 정경들이, 푸근하기만 합니다.
나들이 소식 고맙구요,늘 건강 하십시요.

(2005-01-30 09:23:10)

저도 늘 마음속에 두고 있는 그곳.. 먼길 다녀오셨네요..
올해는 꼭 시간을 내어 선배님과 1박낚시 한번 먼곳으로 다녀오고 싶네요..
낚시도 배우고 선배님 살아오신 이야기도 듣고 하게요.. 낚시다녀온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오차차 (2005-01-30 11:02:19)

장거리 출조!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도 좋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좀 더 큰놈을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언제나 아쉬움이 있어야 또 출조를 할수이겠지요.

내내 건강하세요.

나무꾼 (2005-01-30 12:11:22)

우와! 대단하십니다,
출조하실때마다 토실토실한 붕어를 만나시는군요.

송애 (2005-01-30 14:14:35)

멀리다녀 오셨네요
원하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붕어얼굴 보고오셨네요
선배님 덕분에 그쪽 조황정보까지 ....
해창만 사진보니 한번더 가고싶군요
봄이 빨리와야 물가에서 선배님 봴수있을낀데
늘 건강 하십시요

용두산 (2005-01-30 16:27:56)

햐. 선배님 먼곳까지 다녀오셨네요.
감사히 즐겁게보았습니다.
멋진그림과 예쁜붕어 잘감상합니다.
내내 행복한 출조되세요.

아침고요 (2005-01-30 18:33:17)

멀리 다녀오셨네요.
겨울철 건강 조심하시면서......

뽀빠이 (2005-01-30 19:16:16)

먼곳까지 다녀오셔서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멋진 풍경들과 이쁜붕어 사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감사합니다..넙죽~~~

빈쿨러 (2005-01-30 19:37:45)

선배님 아름다운 경치와 이쁜붕어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빈소쿠리 (2005-01-30 23:33:58)

암다운 풍경 잘 보았습니다.
아주 먼곳을 다녀 오셨습니다.

콩삼 (2005-01-31 00:52:28)

풍경들이 너무 멋집니다.
멀리까지 가셔서 좋은 풍경들과 붕어얼굴 담아오셔서 이렇게 정성스레
보여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꽁수 (2005-01-31 10:58:57)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주변에서 보지 못한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푸르지오 (2005-01-31 11:59:04)

언제나 다니시는곳은 아름다운 장면으로 연출 되네요.
고맙습니다.
선배님 이제 서서히 나들이 엔진을 사용해야 드겠네요?
ㅎㅎㅎ
건강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마음속깊이 (2005-01-31 12:57:20)

전경이 너무 좋습니다.
붕어도 멋지고요.. 눈이 너무 즐겁습니다.

우린하나 (2005-01-31 13:11:01)

선배님 멀리까지 가셨네요.
풍경이 보기 좋습니다.
한껏 자연에 흠취하신것 같네요. 당분간 낚시 생각이 않나실란지...^^



1595 [경북권] 형산강 상류조행기 (경주) [23] 꼼지락 2006/08/14 3602 195

1594 [경북권] 형산강 중류 다녀왔습니다. [4] 힘센붕어 2008/10/13 3353 307

1593 [경기권] 협성대 작은 저수지 [8] 가객 2010/02/19 2965 193

1592 [호남권] 해창으로 가는 길(1부) [15] 찌바라기 2003/12/05 2665 164

1591 [호남권] 해창여행 [18] 찌바라기 2004/10/16 3006 165

1590 [호남권] 해창붕어 출조기 [18] 봉어 2003/08/03 3234 248

1589 [호남권] 해창맨 출조기 [7] 강정열 2003/03/24 2621 189

1588 [호남권] 해창만의 붕어 [27] 봉어 2004/05/10 3100 195

1587 [호남권] 해창만으로 갑니다 [6] 장문수 2003/03/18 2944 210

1586 [호남권] 해창만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18] 안빈낙도 2003/11/26 2719 152

1585 [호남권] 해창만에서 3박4일 [10] 맥스 2005/05/14 2719 215

1584 [호남권] 해창만에서 2부 화보 [35] 수초 2003/11/10 2913 187

1583 [호남권] 해창만에서 [13] 번개 2003/10/29 2819 239

1582 [호남권] 해창만에가다 [10] 맥스 2005/03/26 3020 236

1581 [호남권] 해창만수로에서 고흥만수로 이야기 [25] 푸르지오 2005/09/26 3509 177

1580 [호남권] 해창만과 고흥호를 막차로 다녀온 얘기들.........!! [34] 안빈낙도 2005/05/12 3071 158

[호남권] 해창만과 강산수로 다녀온 얘기..... [22] 안빈낙도 2005/01/29 3025 182

1578 [호남권] 해창만..2박3일ㅇㅇㅇ [15] 초롱맨 2004/03/01 2709 120

1577 [호남권] 해창만, 고흥만 (Ⅲ) [15] 2009/11/17 3644 173

1576 [호남권] 해창만, 고흥만 (Ⅱ) [8] 2009/11/17 3347 195

1575 [호남권] 해창만, 고흥만 (Ⅰ) [10] 2009/11/17 3150 212

1574 [호남권] 해창만<1편>입질이 무서워,, [32] 마름 2004/05/12 3032 198

1573 [호남권] 해창만 화보 조행기 (Ⅱ) [33] 2004/10/13 3101 150

1572 [호남권] 해창만 화보 조행기 (Ⅰ) [23] 2004/10/13 3355 180

1571 [호남권] 해창만 토종붕어를 만나다 [19] 봉어 2004/07/12 2762 161

1570 [호남권] 해창만 첫경험(수정후 재작성) [73] 붕어내색시 2005/11/11 3562 173

1569 [호남권] 해창만 조행기...그 세번째 [5] 장문수 2003/04/03 2929 219

1568 [호남권] 해창만 조행기 화보집 [25] 수초 2003/11/16 3046 150

1567 [호남권] 해창만 조행기 (2) [9] 장문수 2003/03/27 3211 243

1566 [호남권] 해창만 조행기 [22] 참붕어 2003/10/27 3096 175

[1] 2 [3][4][5][6][7][8][9][10][11][12][13][14][15][16][17][18][19][20]..[55]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