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라하에 도착하였읍니다.
백탑의 도시------유럽여행을 자칫 종교 순례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는 도시
건물이 시커먼 것은 사암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사암은 공기에 산화되어 검게 변하기 때문)
막연히 프라하의 봄, 프라하의 연인, 임파셔블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이곳 !!!
그러나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의 절반이 한국인들 이었읍니다.---발에 채이는게 한국인???
프라하에서는 다행히 식당에서는 물을 사 먹지 않아도 되었읍니다.
또한 여자 혼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자주 목격이 되곤 하는데 그 중 길 물어보는 여대생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다가 기념으로 찰카닥까지 해가며 주책을 떨었는데......
이런 곳을 여행 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요즘 학생들 참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리위에서 가이드 설명듣고 포즈를 취하고 있으니 옆에서 같은 포즈를 취하네요.
그긴 애인 구한다는 곳이라 하는데, 참 별게 다 관광기념 촬영장소로 이용 되나 봅니다.
차례대로 줄서서 기념 촬영하고............그냥 내 갈길 가야겠지요. 다음 코스로 이동!!!
프라하 성에서 연주하는 사람들 ----cd 한장 사려고 했었는데, 15 eur를 75로 착각하여
한참 고민하다가 보초 교대식보고 어쩌구 하는통에 와서 생각하니 하나 살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 보초병 옆에서 포즈함 취해 보았읍니다. (보초 몸에 닿으면 개머리판을 땅에 꽝 찍는답니다)
탑위로 올라가서 전망을 보라고 하는데 도시전체가 내려다보이는게 장관이라 하는데 계단이
270개 가량 된다하여 허리도 별로 안좋고해서 포기했읍니다.
중세 사람들이 고문을 하는 도구들------ 사람의 잔인성은 내면에 감춰어진 또 하나의 군중심리
고문을 당하는 사람의 고통을 그때는 아마도 즐겼을것 처럼 보여질만큼 상당히 끔찍하네요 !!!
 
비트성당에서 무아의 스탠드 클래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심판의 창 (일명 : 장미의 창 또는 천지창조의 창)
천문시계 보려고 구름떼처럼 모여들고,---잠깐동안 펼쳐지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정각이 되면 벽면의 조각상이 회전하면서 차례대로 나타나고
그 아래부분의 악마가 죽을때가 되었으니 회개 하라 하자
옆에 있는 상인이 아직 죽을때가 아니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데
거의 동시에 진행되므로 순차적으로 재빨리 보아야 합니다.
근데 난 뭘 보고 있을까요 ??? --일행들이 한참 설명들으며 쳐다 보는 것을 찍느라고 !!!
잠깐의 쇼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않는 이유는 또 뭐가 나올까봐서 기다린다 합니다. 사실 기대보다는 조금 시시한 감이 있으니깐 미련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보고 있는거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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