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지 제방에서 상류를 보고..>
저수지명 새로 지어보려 했는데 마땅한 이름도 없고 오방지라는 저수지 이름도 이쁘고하여 그냥 실저수지명 밝힙니다.
혹시 찾아가시더라도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저수지보다 쓰레기는 적어 보였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불태운 쓰레기들은 별로 보기 안좋더군요.
<오방지 중류에서 하류쪽을 보고..>
<오방지 최상류에서..>
<오늘 운칠기삼님과 자리잡은 상류 수초대 앞..>
대를 한대만 펴고 낚시시작.. 수심 2m정도.. 수초사이로 채비 집어넣었으나 밑걸림 거의 없습니다.
바닥낚시하다 입질없어 바닥에서 30cm ~ 1m 까지 채비를 띄워보았으나 입질 없었습니다.
어제밤낚시에 월척하느라 피곤했는지 운칠기삼님 낚시대를 접고 취침중..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낚시를 하던 중 바닥에서 50cm정도 띄운 채비라 찌가 내려가면 챔질하려는데
이상하게 찌가 자꾸 솟아 오릅니다...
챔질.. 묵직하게 전해지는게 잉어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별로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라온게 바로 이놈입니다..>
입을 살짝 댕기니(ㅎㅎ..) 31cm데 그냥 사진 찍으니 꼭 30cm이군요.
떡붕어지만 이쁘지 않습니까?
<살려주고 난 후, 한참 뒤 바닥에서 발견한 붕어비늘.. 크지요?..>
저수지에 우리말고 모두 네분이 낚시중이였는데 세분은 중층, 한분은 바닥낚시..
중층하시는 세분중 한분이 몇수하는걸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잡어입질에 그나마 올라오는 씨알도 잔챙이였습니다.
오늘의 총조과 : 저는 사진에 있는 한마리, 운칠기삼님은 12cm 떡붕애1마리, 왕참붕어1마리...
철수 하면서
운칠기삼님 왈 "오방지! 내머리속에서 지우리라.."
사랑과평화 왈 "오방지! 떡이지만 붕어 최대어를 안겨준곳.. 기억하리라.."
<바로앞에 잠겨있던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물고기 알들..>
<오는길에 의령산남지서 비오는데 10여분 낚시중이길래 잠시 들러봄..>
의령 산남지 조황은 운칠기삼님이 전해주세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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