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님이 소개해주신 소류지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헤매지 않고 한번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카시아향 가득한 아름다운 저수지를 소개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카시아향 가득한 아카시아 못..>
<제방입구에서 상류쪽을 보고..>
<참 아름다운 저수지입니다..>
<상류에서 제방쪽을 바라보고..>
<앉은자리에서 상류골자리쪽을 보고..>
오늘 다시 진주서 오전업무를 마치고 명석 초등학교 앞에서 짬뽕 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고
아카시아못에 도착한 시간이 12시30분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중상류 길아래에 자리를 잡으려 하니 뱀이 한마리 지나가네요.
사진 한판 찍으려 하니 순식간에 저 멀리 가버리고..
2.5, 3.0칸 각 1대씩 펴고 수심측정하니 1.7m 정도 나옵니다.
전후로 수심차이가 나는게 아니고 좌우로 수심차이가 조금 나더군요.
어쨌든 떡밥과 글루텐으로 낚시시작..
한 삼십여분 지나니 2.5칸대 찌가 멋지게 올라옵니다.
그래서 올라온 놈이 이 녀석입니다.
<목직한 붕어는 아닙니다만 이쁘죠?..>
이어서 3.0칸대에서 입질.. 아까보다 쬐금 힘을 쓰는데.. 하지만 올려보니 에잉?
<그런데 우째 피리(갈겨니?)가 붕어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이후 비슷한 씨알의 붕애 1수, 피리 5수 더하고 바람이 불어 눈이 아려서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했습니다.
<물가에 외로이 핀 꽃.. 내린 비 때문인지 물이 약간 흐립니다..>
<옥에 티랄까.. 저수지 전역에 유일한 쓰레기.. 이러지 맙시다..>
피리 씨알로 봐서는 근년에 저수지 물뺀것 같지는 않아 보이던데..
경붕사 회원님들과 조만간에 밤낚시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든 어디든 아니온듯 다녀 가입시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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