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하도 심심해서 2년전 동촌지서 있었든 글 몇자 올림니더
낚시 춘추에 동촌지 글이 나왔드군요
토요일 오후에 일마치고 진성 으로 달렸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 좀 힘들 드군요
어둠이 내려 막 도착 하니 저수지가 좀 특이 하게 생겻드군요
제방이 크고 저수지는 넓고 .....
밭앞쪽에 차를 주차 시키고 물내려 오는 곳에 자리를 잡았죠
1.5 칸 부터 3.2 총 6대를 깔았습니다
부지런히 떡밥 게으서 새우망 던져 놓고 케미 꺽어 수심 맞추고
10월 초경이라 움직이니 땀이 다나네여
시원한 켄 맥주 한잔 하구 새우 망을 건져 보니 새우가 너무 작네여
감성돔 3호 바늘에 작은놈 으루 2마리식 던져놓고 기다리는데
금방 입질이 오네여 근디 왜 이리 씨알이 자누????
드문 드문 고만한 씨알로 손맛 보고 있는데
갑자기 산속에서 이름 모를 짐승의 울음소리...
그떼서야 이저수지에 나혼자라는 생각이 들데여
달도없구 깜깜 하니 왠지 으쓱한 느낌
가끔 차소리만 들릴뿐 작막하다
맥주 한모금에 위안을 달레며 낚시 계속...
어느듯 시간이 2 시를 가르킨다
지금부터 대물이 나올 시간인데 자꾸만 졸린다
술이 과했나[ 저는 술이 무지 약합니다]
뒷고리 확인하구 취침
얼마나 잔나 시계는 7시가 넘었다 이룬
서둘러 자리에 가보니 찌가 엉망이다 수초에 쳐 박혀 있는찌 엉켜있는줄
도망 못가구 걸려있는놈
근데 2.3 칸대가 보이지 안는다
이런 밤세 큰 놈이 차고 나갔나보다
서둘러 저수지를 둘러 보았지만 낚싯대는 보이질 안는다
수초에 밖은 모양 이다
젠장 아끼는 낚싯대 인데 ....
아침이 오고 낚싯데를 것고 또 한바뀌 자수지를 둘러본다
보이지 안는다 도데체 어디있담....
아,그레 혹시나 돌을 던지면 놈이 놀라서 움직일 꺼야
그레서 그곳에 사는 붕어들에겐 상당이 미안 하지만 돌을 풍덩 풍덩 던졌죠
아, 그런데 저수지 한가운데서 낚싯대가 손잡이 부터 올라 오는게 아닌가
역시 네 예감이 맏았구나 근데 이럴 어쩌누 낚시 가방엔 릴이 없으니 어쩌지.............
생각 끝에 홀라당 벗었습니다 마침 아침 이라 보는 사람두 없구 해서
천천히 수영을 하며 낚싯대 쪽으루 다가 가는데 거참 기분이 묘 하데여
수초가 배를 간지럽히는데 이상 야릇한 기분?????
낚싯대 앞에 도착하여 힘껐 챔질 ..물위에서 챔질이라...
그러나 ,노력에두 불구 하구 고기는 없구 아.짱나네
얼른 나와 주위 살피구 옷입구
아마 추초에 걸려 있다가 네가 돌을 던지니깐 빠져 버린 모양입니다
그뒤 몇번 출조 하여 잔채이로 손맛좀 보았습니다
근데, 동촌지 물을 뺐다구 하든디 근레 다녀 오신분 조황좀 알려주세여
재미없는길 읽어 주셔셔 감사 합니다
조만간 또 글함 올릴께여
어복 충만하시고 안전 운전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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