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특별한 건수도 없으면서 맴이 마냥 바뻐서 장거리 출조는 엄두도 못내고, 엊그재에 이어서 어재도 부산서 가까운 곳을 생각타가 남창 못미처있는 소류지를 찿아봤읍니다.
월여전엔가 이곳을 다녀가면서 맘속의낚시터안내도에서 지울까말까 했던곳을 다시찿은건 물이 너무나 깨끗하여....씨알이 조금만 도와주면 금상첨화일수있겠다는 기대감때문이었나봅니다.
그런데....혹시나 가 역시나 라듯이..거기다 한술 더떠서 어재는 버들치,그것도 길이 약3센티에 (후하게 봐서) 굵기는 5미리정도....(도대체 고기가 먹이를 흡입할때는 입이 얼마만큼 커지는지 혹시 아시는 분은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붕어는 큰놈이 4치정도 ....2치에서 3치급은 넣기가 바뿌고요....바닥에 닿기전에 찌가 멈칫거리면 어김없이 버들치...
토욜이래선지 한낮이되니 대여섯분들이 찿아오셨고....붕애들 모두 좀더 커서 만나자며(약속 지켜줄란가 모르지)돌려보내고 오후 두시경 채비를 접었답니다.
돌아오는 길 내-내...그작은 괴기들이 도대체 입을 얼마많큼 벌릴수있기에 4호바늘에 달린 콩알크기의 떡밥을 그리도 빨리 입에넣어 찌를 밀어올릴수가 있었을까.....하는 궁금증으로 마음이 꽤나 혼란스러웠답니다.
소류지옆산엔 고사리랑 산나물이 있는것 같아서 가족들과의 나들이터로서는 괜찮을듯 싶드군요.붕애들과는 그저 심심파적....장난만 하다오면 될꺼구요. 종일 장난하면...나같이 건망증 심한분들은 모르긴해도 끝까지 헤아리지는 못할걸요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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