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조행사로 서막이 오른 붕어낚시는 낚시터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있었지만 한동안 호황을 보였던 일부 낚시터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낚시인들이 몰려 활기가 넘쳤다.
지난 주말 진주 가봉지서 밤낚시로 시조행사를 했던 팔송팀은 대어 우승이 25㎝,중량은 평균 1㎏ 안팎이었다.
가봉지는 휴일 낮 100여명의 낚시인이 몰려 앉을 자리가 없었다.
가봉지는 지난 달 28일 부연낚시의 백학모씨가 33.5㎝ 월척붕어를 비롯해 29㎝ 안팎을 3~4마리 낚았다.
평촌지서 시조행사를 개최한 수민낚시는 대어가 23.5㎝였고 중량은 3㎏이었다.
이날 평촌지는 50여명의 낚시인이 모였지만 예상 밖으로 빈작을 보였다.
전국클럽낚시경기연합 부울경지부 제5회 정기전이 지난 2일 경주 보문낚시터에서 열렸다.
23개팀이 참가했던 이날 경기에서 붕어 19마리를 낚은 아무개팀이 우승했고 2위는 메트로팀이 15마리를 낚았다.
3위는 13마리의 부산갈매기 B팀이었다.
진주 운천지는 작은못에서 잔챙이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었고 큰못은 낱마리였다.
답천지는 평균 10여마리로 고전했다.
고성 가천지는 밤낚시로 20㎝급을 2~5마리 낚았다.
지난 주중은 10~20마리씩 낚여 잔재미를 봤다.
사천 두량지는 갈대밭에서 20~25㎝를 3~6마리 낚을 수 있었다.
진주 사봉지는 잔챙이를 20~60마리씩 낚아 잔재미를 봤다.
남산지는 낱마리였고 백암지는 우측 골짜기에서 20~25㎝가 낱마리 선을 보였다.
창녕 유리지와 장척지는 불황이었고 번개지는 제방 주변에서 낱마리 낚였다.
한림 술미수로,김해 마찰수로는 빈바구니였고 장안지 학포수로 대평늪 봉대지 대정지도 불황이었다.
합천댐은 15~23㎝가 5~20마리씩 낚였다.
부산일보 3월 6일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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