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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_배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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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6-7. Europe Tour Ⅰ.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의 중심이자 관광의 기점으로 사람보다 많은 비둘기 떼가 인상적인 광장이다. 13세기경 암스테르 강에 '댐'이 세워지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고, 한때는 네덜란드 히피들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광장 오른쪽에는 왕궁이, 왼쪽에는 흰색의 제2차 세계대전 전몰자 위령탑이 있다. 탑 옆에는 네덜란드 최고의 백화점 베이엔 코르프 Bijenkorf와 암스테르담 다이아몬드 센터가 있고, 탑 뒷골목으로는 홍등가가 연결된다. -

-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광장
  이 광장은 가로 68m, 세로 110m로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던 곳이다. 광장 주변은 고딕 양식의 시청, 왕의 집, 길드하우스 등 중세의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야경이 특히 볼만하다.

- 벨기에 브뤼셀. 오줌누는 소년상
  벨기에의 수도로 벨기에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유럽공동체(EC)×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의 본부가 있기도 하다. 인구의 20% 가량이 외국인으로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통용된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건축가)의 성가족대성당
  천재 건축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가우디 최후의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건설되기 시작한 것은 1세기 이전인 1882년이다. 기독교에 이슬람 양식을 가미한 무데하르 양식으로 디자인한 이 멋진 건물은 아직도 미완성인 상태. 옥수수 모양으로 삐죽 솟은 4개의 탑만이 올라가 있다. 건설이 예정대로 이루어진다면 완성까지는 앞으로 200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니 그 규모를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 영국 노팅힐 벼룩시장. 휴그랜트·줄리아로버츠 주연의 노팅힐 촬영지 -

-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사. 오페라 실황 구경차…
  구시기에 있는 옛 시청사를 대신하기 위하여 1883년에 완성된 네오 고딕 양식의 멋진 건물, 특히 중앙의 첨탑은 100m에 육박한다. 청사 앞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름에는 영화, 연주회 등의 야외 상영과 시장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선다. 5명이 넘으면 평일 13:00에 무료로 견학도 할 수 있다. 꼭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에누리가 있다.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트가 태어난 마을
  잘츠부르크는 소금(Salz) 성(Burg)이라는 뜻이다. 옛날 '북쪽의 로마'라는 별명처럼 잘츠부르크가 이 지역의 교통과 무역 중심지로 자리잡은 이유는 이 부근이 암염산지였기 때문이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도시를 유명하게 만든 인물이 모차르트이며,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이 도시에서 촬영했다. 누구나 영화의 오프닝 신으로 주인공 마리아가 광활한 초원 위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을 기억할 텐데, 이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근교의 잘쯔캄머구트 Salzkammergut라는 곳이다. 역시 이름을 쪼개보면 소금 Salz이 들어가 있다. 나머지 Kammergut는 '왕의 영지'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도시를 방문하기 전에 <사운드 오브 뮤직>을 한번 더 보고 오면 감회가 더욱 새로울 것이다.

-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개선문과 비슷하지만 조금 밋밋하게 생긴 또 다른 큰 문이 있는데 이것이 일명 20세기 신 개선문으로 통하는 라 데팡스이다. 라 데팡스 지역은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 파리 시내의 기능을 분담할 목적으로 만든 비즈니스 센터이자 부도심이다. 각종 첨단 건물이 들어서 있어서 미래도시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물론 건축이나 건물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은 두말 하면 잔소리.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미술관
  30여 만 점에 이르는 유사 이래의 회화·조각 작품을 소장하여 미술관보다는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 미술관의 역사는 13세기 초 루브르 성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다. 초기의 성채에 16세기에 프랑수아 1세가 궁전으로 확장할 것을 결정하면서 점차 규모가 확대되었다.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 부르봉 왕가의 궁전이자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장소로 이용되다가 프랑스혁명을 겪으면서 궁전을 개조해 미술관으로 꾸미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전체 전시품 가운데 60% 이상이 왕실 컬렉션과 전리품들로,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와 이집트 등지에서 전리품으로 강탈해 온 작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루브르 미술관은 Resully관·Shully관·Demon관으로 이루어진 대형 전시관이다. 한 작품 당 10초씩만 감상한다 해도 전체를 다 보는 데 꼬박 35일이 걸리는 만큼 어느 전시관을 볼 것인가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미술관 내부 지도를 구입하는 것이 관람에 필수적이다. 〈모나리자〉·〈비너스〉·〈노예상〉등 유명 작품 위주로 보고 싶다면 입구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따라 들어간다. 가이드의 재미난 한국어 설명과 함께 유명한 작품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매표소는 광장 가운데의 유리 피라미드 아래쪽에 있다. 늘 엄청난 관객들로 북적대니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다. 구 오르세역을 개조해서 만든 이 미술관은 1982년 개관했다.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회화·가구·공예품·조각·건축·사진 등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인상파 화가인 모네·르누아르·고호·세잔·드가·로트렉·루소·고갱 등 인상파 화가의 작품과 19세기 말 인기를 누리던 살롱파와 사실주의 화가들의 작품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의 유명화가로는 들라크르와·밀레·쿠르베·마네 등이 있다. 1층에는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 곧 Ⅱ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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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유럽_배낭여행기

사진작가:

낭만풍폭

글등록일: 2003-06-25 15:10
조회: 3369 / 추천: 22

부산붕어 2003-06-25 17:17:11

낭만풍폭님 상당히 미남이시네요.^^
화보 잘보았습니다.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2003-06-26 09:02:59

낭만풍폭님 화보 잘 보았습니다. 사진 몇개는 가로로 너무 키워서 낭만풍폭님이 상당히 뚱뚱해 보이네요. ㅎㅎ 원래사진크기가 1000*500이면 될수 있으면 축소,확대할때도 그 비율에 맞게 하시면(ex 500*250) 사진이 늘어나 보이지 않는거는 다 알고 계시지만 전체 사진크기를 맞추어 보기좋게 하시느라 일부러 그렇게 하신거죠? 잘 보았습니다.. 남산보에서는 재미 좀 보셨다면서요?

키요라 2003-06-26 11:12:08

와~ 난 언제쯤이면 다녀와 볼 수 있을까...?
화보로나마 볼 수 있어서 무척 황홀합니다.
낭만풍폭님 감사합니다.
낭만풍폭...언젠가 본 영화 제목이라 뇌리에 자주 남습니다.

송애 2003-06-27 10:53:56

낭만풍폭님 와~ 미남이시네요 첫사진보니 차승훈씨 만이닮아네요
유럽 배낭여행 나는꿈도 못꿀것같고?
가만히 앉아서 풍폭님 다녀오신것 사진구경이라도 하니 좋네요
늘건강하시고 여러곳 만이 구경다니세요 삶은 살찌우게 하는것입니다

간큰붕어 2003-06-27 22:20:36

사진 올릴때 폭을 <img src=.... width=???>와 같이 폭만 게시판 폭에 마추어 주면 세로는 자동적으로 원래 사이즈로 리사이즈 되면서 위와 같은 현상이 줄어 들겁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위와 같이 된것이라면 사진 원본을 작업 할때 잘못 되었던가요....

역시 풍폭님은 실물로 보나 사진으로 보나 멋집니다.

낭만풍폭 2003-06-28 01:20:08

허겁‥ ^^
네.. 제가 리사이즈 옵션 선택을 하지 않아 그렇게 된 듯 합니다. ㅎㅎㅎ
간큰붕어님이 누군가 했더니.. 월척잡는 귀신 새밭골님이 아닙니꺼 ?.
반갑습니다.
저보다 새밭골님이 훨 멋있던데요.
저는 요즘 몸이 많이 불어 큰일 입니다. ㅋㅋㅋ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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