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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오늘따라 창밖엔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지고......제법 광끼가 있는 한사
람의 꾼이 몇차례나 방에서 마루로...다시 방으로.... 서성거리다 문득 오래전
어느 낚시관련 책에서 읽고선 메모해 두었던 류시화 님의 시가 생각나기에
여기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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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그대가 곁에 있어도.........

사진작가:

안빈낙도

글등록일: 2003-07-11 11:30
조회: 3035 / 추천: 22

송애 2003-07-11 12:49:08

딸아이가 사준 시집에서 이시를 처음 읽어보고 묘한 감정을 느껴습니다?
안빈낙도님도 이시를 좋아 하시는군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눈군요
좋은 시 다시한번 읽어 볼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믐 2003-07-11 15:43:55

그대가 내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안빈낙도님 정말 좋은 詩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정념 2003-07-11 18:46:20

안빈낙도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소일소님, 안부도 많이 궁금합니다.

2003-07-11 18:52:51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안빈낙도님.. 손이 좀 근질근질 하시지예? 이 비가 언제나 멈출라나 모르겠네요.

일소일소 2003-07-12 18:52:49

정념님!
저 여기있습니다 염려덕분에 나날을 즐겁게지내고있습니다
우중에도 몇번을나서보기도 했으나 조과가신통치를 않아서
조행기도 올리지못하고 또요며칠은 나갈시간도 잘안맞고해서
정념님이 일러주신 중앙수로중에1,2,3번은 그전에가본일이있으나 4번은한번가보고싶고 또최근에 올려주신삼손소류지도...
간다간다하다가...우짠다하더니만 우리가그런것같네요
조만간한번다녀와서 글올리도록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정념 2003-07-13 14:26:26

일소일소님 안부가 궁금했는데
글 남겨 주셨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토요일 시간이 있어 잠시 둘러보았는데,
수로(중앙,학포,길곡수로)는 당분간 출조가 어렵지 싶습니다.

4번지역은 저수지처럼 되어 있습니다.
가장 아늑하여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삼손지는
홀로 출조하시는 님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무서움없이 낚시 가능하여 올렸습니다.
마을앞이라
일소일소님 마음에 드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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