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낮에 취무늪에 가서 감기 걸리고 와서 토요일 일찍퇴근해서 주사맞고 일찍 잠을 청했다.
일요일 새벽4시30분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잠도 안오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감기 증상이 조금 나아진것 같아.
낚시나 가볼까 생각에 잠긴다.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채비를 해서 취무늪으로 출발한다.
도착하니 5시40분쯤 되었다. 그런데 왠일인가?
앉을 자리가 없다. 밤을 지새우셨는지 엄청나다
유료낚시터를 방불케 할만큼 빽빽하다.
그런데 금요일과는 다르게 살림망들이 가볍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하고 나도 2.5대3.0대 두대씩 펼쳤다.
오전에 입질이 잘온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오전10시 되도록 입질 한번 없다.
나뿐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조사분들에게 조과가 없다.
건너편 쪽 조사님이 잔붕어 두마리를 낚는걱 확인 했으나
금요일에 보하면 너무나 터무니 없는 조과다. 한분한분 자리를 뜨고 나도 갈등에 잠긴다.
자꾸만 근처에 있는 지정수로가 가물가물 거린다.
올해 나에게 월 비슷한놈을 선사한곳이기에 더욱더 맘이 간다.
지정수로에 도착을 하니 몇몇 조사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으나 별 조가는 없다.
그리고 바람이 터졌는지 바람이 심하게 분다.
점심도 먹을겸 해서 수로 옆의 둠벙에 2.0대와2.5대를 펼치고 주전자에 물을 끊인다.
물을 끊이는 도중 찌를 잠시도 가만두지 않는다.
놓으면 바로 입질이다. 하지만 찌를 가지고 노는게 완전 잔챙이다.
붕애 한수를 확인하고 바로 접어서
대산 미나리 늪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낚시가 안되는가보다.
그때 우리 직원에게서 월 했다는 전화가 왔다.
바로 칠서IC로 올려서 140키로의 속도로 질주 하여 현지에 도착하니
월척이 아니라 20센치 1수 15센치 한수를 해 놓고 있었다.
속았다.!
하지만 어찌하리 다른 곳 다녀도 붕어 구경하기도 힘든데
여기(창원소계동소재소류지)에 앉아 낚시나 하자 싶어
3.0대2.5대 두대 거총 떡밥을 넣자마자 입질이다. 피래미와 이름모를 고기가 올라온다.
그중에 붕어들도 간간히 올라 오는데 씨알이 잘다.
총9수를 하고 철수
여러곳을 기웃거려 봤습니다. 테크닉이 부족한지 붕어 구경하기가 힘들더군요.
즐낚들 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과 평화님 말씀대로 중간에 끊어진것을 수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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