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퇴근을 하고 저녘을 먹고 7시에 나섰습니다.
도착을 하니 벌써 어둡더군요. 먼저 왜전못으로 향했습니다.
물이 만수라서 그런지 작년에 왔을때 보다도 저수지가 커 보이더군요.
일행은 먼저 도착을 해서 중상류쯤에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저는 상류쪽에 대를 편성했는데 수심이 장난이 아닙니다.
3.2대 수심이 약3m 정도입니다. 3.0대도 비슷하게 나오고 그리고 문제는 물이 너무 맑다는 것이였습니다.
떡밥을 달고 기다리는동안 묘한 흥분이 생깁니다.
왜전못 붕어를 구경할수있을까 하는 그런 기분 말입니다.
하지만 제 기대와는 달리 약3시간동안 찌는 말뚝입니다.
같이 온 친구와 일행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래서 손풀이나 하자고 바로 밑에 있는 신당못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여 떡밥 투척을 하자마자 입질이 옵니다. 물론 씨알은 아시다시피 붕애 수준입니다.
마치 신병훈련소를 방불케 합니다. 찌 올림도 좋구요.
한 20수 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물론 쓰레기와 붕애들은 잘 처리 했습니다.
붕어 구경하신지 오래되신분은 신당못 오셔서 잔놈이라도 구경하세요.
아참 그리고 신당못에서 작년 여름에 새우를 써서 제법 굴직한 놈이 올라오는 걸 목격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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