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2003-02-23 17:25:59, Hit : 667, Vote : 52) 
 http://fishman.nazzang.cc
 날씨에 따라 붕어 맘도 변하나 봅니다...

첫번째 붕어 맘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밥 안먹어요.

어제, 비오는 토요일 오후
우리집 맏이랑 밀양 평촌지에 갔습니다.
차를 피해 돌리려다 차가 빠져서 견인차 불러 끌어내고 난리를 쳤더니만 미리 입구에 앉아계신분들에게
상당히 미안하더군요.
몇몇분들이 잔씨알이지만 평촌지에 붕어가 올라 온다고 이야기해서인지
세분이 미리 앉아 계셨습니다.
하지만 견인차 기다리면서 보니 거의 말뚝 입질..
차 빼내고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 저 2.5칸  맏이 2.5칸으로 던져보았지만 입질 한번 없었습니다.
비오고 손시리고 춥고...
얼마전에 붕애지만 입질이 활발했다 하던데, 날씨따라 붕어 맘이 변했나 봅니다.
예쁘고 아담한 저수지이지만 쓰레기가 많고 중간에 띄워놓은 수상좌대가 별로 보기 좋지는 않더군요.
날씨가 따뜻해지기전까지 평촌지에서 붕어입질 받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어디든 다 그렇겠지만)
오늘 만난 사랑과우정님 오전에 평촌지 같다왔는데 마찬가지로 입질 없었다 합니다.
평촌지 사진은 포인트 화보집에 가면 있으니 구경하시기 바라며 제가 찍은 사진은 컴이상으로 올리지 않습니다.



두번째 붕어 맘 : 봄이 되면 고기(?)맛도 보고 싶어요..

아까 사무실에서 잠깐 일보고 그리운 손맛땜에 덜렁군과 남천에 갔다 왔습니다.
사랑과우정님 평촌지 갔다가 고생하셨다며 동서분과 함께 오셔서 네명이서 낚시..
떡밥에 계속 잔씨알만 올라 옵니다.
어제 쓰다남은 지렁이 달아 짝밥으로 던지니 이게 웬일입니까?
제법 힘을 쓰는 놈들이(15~20cm) 입질을 합니다.
겨우내내 지렁이는 외면하고 떡밥만 찾던 남천 붕어들이 지렁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오고 춥고 하여 일찍 철수..
여직 남천에 남아계신 사랑과우정님!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일 아침까지 사랑방에 못들어오니 방장하고 싶으신분 방장하시면서 질서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가족과 함께 모두모두 편안한 주일밤 되세요..


운칠기삼 (2003-02-23 20:08:45)  
오늘 11시~17시까지 6~7치붕어로 20수 정도 했고
활성도 역시 좋았는데 아마 산란을 앞둔탓이라 생각됩
붕어의 알이 손에 묻을 정도로 산란이 임박해 있음
화욜날 한번더 갈 작정임니다
시간 내어보셔요
낭만풍폭 (2003-02-23 20:24:06)  
저는 오늘 출근하여 근무하면서도 마음은 선배님과 함께 물가에 촉촉히 젖어 있었습니다.
6~7치 붕어 20수 정도라..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 붕어얼굴 구경할 수 있을런지..
조만간에 날 함 잡겠습니다.
덜렁군 (2003-02-23 22:51:24)
항상 붕어사랑만큼 회원사랑에 충실하신 사평님께 감사를...
근데 그놈의 컴퓨터란 놈이 말썽을 부린다는데,,,,
운칠기삼님 화욜날 어디가실지는..또한 시간은...
꼭 한번 국밥내기 한판 붙어야 하는데...
낭만풍폭님도 보고 싶네요
(2003-02-24 10:04:29)  
비오고 날씨차고 해서 손이시릴 정도였는데 악조건속에서 기어이 손맛 보셨군요. 기술도 그렇지만 열정도 운칠기삼님 따라가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옆에 있었더라면 장소는 못밝혀도 사진이라도 찍어 드렸을텐데... 사진으로 기록 남기고 싶으면 연락 주이소. 갈수 있으면 가서 찍어 드릴께요. 이번주도 손맛보러 주중에 한두번 출조하실꺼지예? 즐겁고 좋은 한주 되시이소..
콩삼 (2004-10-26 18:12:46)  
잘보고 갑니다...
아직은 손이시리죠?
자아라독신 (2005-12-16 21:48:13)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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