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우중출조

(2003-02-13 17:25:46, Hit : 2887, Vote : 156)

지는 내일 또 설로 감더.

하나 밖에 없는 아들내미의 졸업식이 있어서리
조행기를 쓰다말고 기냥 올라감더.
별스런 글이 아니어서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련의 사정이 있어서 수월히 올리지 못하는 것을 양해하이소.
우짜던동 아들녀석에게 내림사랑을 듬뿍 쏟아주고 오끼예.
우짜던동 봄이 봄바람 타고 봄 아지랑이춤을 추며 봄처녀 걸음으로 오고 있심더.
우짜던동 물안개 곱게 피는 물가에서 도타운 수담을 나누이시더.
우짜던동 드감미더.

우짜던동 그 말을 느무 연발해서리 입에 인이 단디 박혀서 서울로 가도 누가 갱상도 머스마가 아니랄까봐
허접을 떨다 살푼 맛이 가뿟는 천상천하 유일무이 우중출조이었어라.

(2003-02-13 18:22:20)

우짜던동 아드님 졸업 축하드리고요.. 제가 화요일날 설 갔다 왔는데 인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상한 인간들이 정말 많더군요. 우짜던동 조심해서 잘 다녀 오시이소.

팔공산 (2005-01-31 15:53:43)

늦었지만 지도 아드님 졸업을 축하드립니더.
우짜던동 단디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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