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일찍 끝나는 관계로 아들 녀석과 울산 근처에 있는 모낚시터에 도착하니
평소 알고 지내던 몇분들과 10여명의 조사분들이 즐낚하고 계시기에 인사 나누고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옆분께 양해를 구한 후 5 ~ 6m 떨어져 앉아 자리를 폈다.
간혹 옆분들이 1 ~ 2마리 올리는것을 보니 입질이 상당히 예민한 것 같아보여
원줄 0.6호, 목줄 0.3호 (35 ~ 40)으로 셋팅하여 집어에 들어갔다.
상당시간 미동도 없는 찌...
원래 손맛터에는 일정량 이상의 개체수가 있게 마련인데,
저수온기이다 보니 그런가 하고 한참을 더 집어하다 보니 반마디 가량 깜박인다..
챔질.. 겨울녀석치곤 상당한 힘을쓴다.
40 가까이 되는 잉붕어. 빵은 감싱이빵 그자체. 아무리봐도 희한하게 생겼다.
그로부터 7 ~ 8수 더한 후 도저히 추위를 참지 못해 가자고 조르는 아들녀석 성화에 대를 접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수온기 낚시에 임할때는 최대한 예민한 채비와 저부력 찌를 기본으로하고
미끼는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벼운 그루텐 계열과 잔분감이 좋은 그루텐을 적절하게 블랭딩 하여 사용함이
좋을것 같고 집어용으로는 어분류와 곡물류를 숙성시킨 후 2 ~ 3가지의 확산성 집어제를 가미하는데
너무 가벼운 확산성 집어제는 손맛터에서는 되도록이면 자제함이 좋을것 같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고기를 흥분시켜 띄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잡자탕(고기를 잡으면 가져갈 수 있는곳)에서는 적절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개체수가 손맛터처럼 많지 않기에 주위에 있는 고기를 불러 모아야 함으로...
집어제 및 미끼명을 거론할 수 없어서 설명드리기가 애매한 부분이 많음을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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