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터 다녀온 이야기 올리는 곳입니다.

바람개비 (2005-03-15 00:27:49, Hit : 3048, Vote : 266)

하우스에서 망중한 ~~

퇴근무렵 날은 춥고, 그냥 들어가기는 좀 허전 하다 싶으면, 가까운 하우스를 찾는다.
몇몇이 쪼란이 앉아 자판기 커피에, 내림도 해보고, 올림도 해보고 짜장면 내기도 해보고,
촌각을 다투는 마리수 싸움에 조금 긴장도 하면서 몇시간 웃고 나면, 조금 개운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물가에서 한봉다리도 하고 경치도 즐기면서,
느긋하게 앉아 떡밥을 다는 여유로움과 비길까마는 그래도 추운날
반가운 몇몇 사람들이 다닥다닥 앉아서, 노닥거림 또한 나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이제 노지에서 월척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머지않아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피고, 사평님 꽃사진도 볼수 있겠지요.

이번달 청소모임이 기점으로 많은분들을 물가에서 볼 수 있길 바래 봅니다......

(2005-03-15 08:38:53)

..^^ 선배님 따뜻한 정이 넘치는 글.. 고맙습니다..

즐거운낚시 (2005-03-15 10:11:37)

네..선배님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적적할때 옆에 못있어줘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낚시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뽀빠이 (2005-03-15 12:42:11)

거리만 가까우면 선배님 제가 보좌하고 다니실건데....
구포쪽으로 함 나가보가예???
주낚하러...헤헤헤

뽕애 (2005-03-15 21:21:47)

선배님~~~~

담에~~~~

짜장면 내기 함하까예ㅋㅋㅋ

물잠자리 (2005-03-16 00:48:44)

3개월치 입어료.
맥주 5박스.
14일치 점심...요거 언제 결제할람미꺼?

예? 끝까지 똘똘말이 하신다꼬요? 고마 맞고머니로 해결하입시더...^^*

가을 (2005-03-16 18:28:22)

하우스낚시의 별미는 ...야시꾸리한 내기에 있는가 봅니다.
1차 밥내기...2차 노래방내기 ...3차 골내기(화내기)..^^

붕어내색시 (2005-03-17 04:09:17)

글을 너무 잘쓰십니다.
지난번 월척이야기도 그렇고~~
미소한번 띄워 드릴께요~ ㅋ

^--^;;

1호줄 (2005-03-17 10:07:21)

총각의 저녁을 그렇게 즐기시는군요.
김해 총각, 창원 총각, 총각들 모여모여
총각 파티를 한번....

콩삼 (2005-03-23 00:25:36)

선배님 글 읽으니 이 야심한 시각에 물가에서 보고싶습니다...^^
이제 봄꽃들이 피고 날은 계속 따뜻해져만 갈것이고...
물가에서 함께 노닥거리면서 떡밥좀 얻어가도 되겠지예~ 헤헤

우린하나 (2005-03-23 19:03:45)

요즘같음 손맛터라도 가고잡습니다.

부러븐 의미로 입째진 미소를 띄워 드릴께요.
^________^ >>(///)<< 사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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