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26) ..
고향서 바로 내려와서
덕계소류池로 향했습니다...
진입이 수월치 않는 것이,
덕계가 부산광역시에 포함되는지요..?
힘들게 그리고 조금 늦게 도착해서
마음이 많이 바빴지만,
주변을 살째기 둘러 보았지요.
먼저 상류가 눈에 들어왔지만, 바닥이 많이 지저분했습니다...
담으로 미루고, 중류쪽으로 메고 지고....
수심이 상당히 좋습니다...^^*
위풍당당, 높은 곳에 떠억 자리잡고 10대를 펼쳤습니다.
갓낚시, 그리고 자연 구멍에....
그림은 좋았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꽝입니다..
낮같은 환한 밤이......
하지만 2시 30분을 넘어서자 시커먼 구름들이 몰려와서리
밤같은 밤을 만들었습니다....
새벽 2시, 단 한번의 입질..
지리한 예신이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던지,
기다림은 결국 시원스런 본신으로 이어지고...
기대와 함께 힘찬.....
에게, 5치 붕어가 그 등빨좋은 새우를......
가끔씩 덩어리들의 뒤집는 소리에 구미가 당기기도 합니다...
비록 조과는 없었지만, 밤 이슬을 잔뜩 머금었었고,
이틀밖엔 남지 않았지만
이번 주 힘있게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담날 아침,
주변의 가을 향취들을 담았습니다...
들국화처럼 보이는 참취꽃.....
톡 떨어질듯한 물봉선과 꼬투리......
참, 봉선화는 동남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이라지요. 하지만, 물봉선은 토종....
아기자기한 꽃을 피우는 고마리...
예쁜 녀석이라 꼬마가 어울려(고마),
물 가에서 물을 정화시켜주어 고마우리(고마리..)
녀석은 미꾸리낚시 같아 보이는데.....
자신은 없습니다.
밤 기온이 많이 찹니다.
담요랑, 난로 생각이 간절했었답니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알뜰한 가을날들을 하루하루 엮으시길..... <끄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