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작은늪...
큰늪과 등성이를 사이에 두고 있다
봄만되면 꾼들로 쓰레기 몸살을 앓는다
올해도 역시..
안물면 세월낚다 오는거고
물면 씨알은 괜찮은거고..
저는,개인적으로,
저수지를 즐기지않고 둠벙이나 늪을 좋아하고..
왜냐하면.?...물면 크거든요,,안물면 꽝..
혼자 다니길 좋아하고 생자리를 좋아한다
윙윙거리는 긴대를 싫어하고 앞치기로 살짝 붕어를 꼬신다
외진곳,인적이 더문곳을 맨날 헤집고 다닌다 ..맨날 꽝치면서도..
그러다 걸리면 나홀로 박 나는거고..
작은 늪을 찾으니
몇분들이 고지를 선점하고 점빵을 차려놓고 있었다
저도 대충 자리를 만들고 세월 낚기에 들어갔다..
일주일 전에 지인이 재미를 본곳으로 대를 쑤시밀어 넣었다
옆에 분들의 장검소리가 윙~윙~ 거리면서 불화살이 하늘을 날으고
참,,,신경쓰이더만요..울메나 소리도 큰지..
붕어가 나를 보고 있는지 한눈만 팔면 얼른 찌를 들기를 몇번..
찌 하나를 꼬라보고 있다가 솟길레 냅다 채뿟다..
처음에 올라온 놈이 제법 굵었다..월은 넘는것 같고..
저녁노을이 지니 여기저기서 가끔씩 붕어가 얼굴을 보인다..
저는 짧은 대에서 입질이 왔는데..
주위분들은 장검에서 붕어들이 사정없이 끌려나오고 있었다..
밤하늘의 반달이 얼굴을 내밀고
붕어들은 얼굴을 감추어 버렸다
날도 별시리 춥지도 않았고
하루 자연과 함께 세월을 즐기고 왔다...
조과는 일곱마리 잡았는데 월이 세마리데요..
조금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긴대에서 낱마리는 볼수 있을겁니다..
사진은 찍어놓았는데 올릴줄을 몰라서..
사진올리는 방법되로 해도 뭣이 안맞는지 안되더군요
배우면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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